[NH 농협] 강원지역본부
농업인 대상 문화·법률·의료 서비스 제공
1사1촌·소상공인 대출… 경제활성 사업도

▲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는 어려운 이웃돕기 일환으로 ‘송아지 릴레이 나눔 축산운동’을 적극 후원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이윤배·사진)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을 위해 다양한 농업·농촌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1996년 농협직원 50여명을 축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누자는 뜻으로 결성된 강원농협 농촌사랑회(단장 길천수)는 현재 1017명의 회원이 매월 1000원 이상 자동이체로 납부, 18개 시군지역 어려운 소외이웃에게 매월 18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농협 강원본부는 지난해까지 춘천 강릉 횡성 평창 양구 양양지역 농촌지역 농업인 695명을 대상으로 정밀종합검진과 일반건강검진을 실시했으며 올해도 원주 동해 홍천 평창 양양지역에서 1500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또 농업인을 위해 장수사진, 문화예술공연, 무료법률지원, 농촌봉사활동 등 다양한 문화·복지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행복버스’를 5차례 운영했다.

행복버스 운영으로 1500여명에게 무료진료, 1000여명에게 장수사진을 선물했으며 문화사각지역을 대상으로 문화공연을 펼쳐 농업인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과 농가주부모임의 자원봉사단을 통해 소년소녀가장, 독거무의탁노인, 다문화가정, 취약계층과 복지시설 8곳에 전통고추장(1㎏) 700가구, 김장김치(10㎏)를 전달했으며 1000여명을 대상으로 취약농가 인력지원사업을 실시,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주기도 했다.

농협 강원본부는 농촌환경개선 및 부족일손 해소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다문화 가정의 저소득 농업인 중 농업환경 개선이 필요한 농업인 농가를 선정해 벽화그리기와 송아지 릴레이운동을 전개했으며 농촌일손돕기, 폐비닐 수거, 농약빈병수거 등에 3500여명이 참여했다.

농촌지역 학생들을 위한 사업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지난 8월 농촌지역 고등학생 41명을 초청, 서울 소재 주요 명문대학을 탐방했고 춘천효자종합복지관 초중생과 가족 50여명을 춘천 원평팜스테이마을 꿈나무 어린이 농촌체험 캠프에 초청해 두부만들기, 맨손으로 송어잡기, 떡메치기, 엄마와 함께 요리체험 등 농촌체험학습을 실시했다.

또한 도시 초등학교 58개교, 4000여명을 대상으로 식사랑 농사랑 농촌체험학습을 진행, 농촌이 갖고 있는 교육적 가치와 어린이들의 올바른 농업·농촌관, 식생활 정립에 노력했다.

농협 강원본부는 또 올해 농촌사랑 1사1촌 교류활성화, 중소기업사랑 제휴카드 발행, 소상공인 대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벌였다.

현재 도내 700여 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연결한 뒤 농번기 일손돕기는 물론 마을 숙원사업 해결, 마을 특산품 구입 등 다양한 교류행사를 펼치고 있으며 강원농협은 연 4회 이상 자매결연마을을 찾아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있다.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농협중앙회, 농협은행, 지역농축협에서 농업인자녀 6676명에게 31억8700여만원을 지원했으며 12월에는 시·군청 사회복지과와 요양원, 사회공동모금회 등을 통해 5000만원 상당의 쌀과 연탄을 불우이웃과 소외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농협 강원본부는 또 친정부모 인연맺기, 문화체험 등 다문화 가정을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농촌 여성결혼이민자 중 농업종사 희망여성과 전문여성 농업인후견인을 연계, 1대 1맞춤형 영농교육을 실시하는 등 우수한 여성농업 인력도 양성하고 있다.

특히 농협임직원, 1사1촌 기업, 도시민,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농촌일손돕기를 2139회에 걸쳐 추진했으며 4만200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농업인 인력부족 해소와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이윤배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문화 복지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함은 물론 도농교류 확대와 아름다운 강원 만들기에 적극 나서 농협과 농촌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섭 kees2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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