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2002 강원경제인대회'서 시상

 자동차용 필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원주의 ㈜세원이 제6회 강원 중소기업 대상의 최고상인 대상 수상업체로 결정됐다.
 우수 중소기업 발굴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본사와 도가 매년 공동으로 주최하는 강원중소기업대상은 올해 영동지방 수해에도 불구하고 모두 25개 업체가 추천돼 1단계 서류심사, 2단계 현지실사, 3단계 본심사 등을 거쳐 영예의 대상은 ㈜세원(대표 韓晩愚)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강릉초당두부(대표 崔善允·강릉), 장려상은 ㈜스피드정보네트(대표 權寧吉·속초)와 ㈜현대특수강(대표 李成植·횡성)이 각각 수상한다.
 또 ㈜두남경금속(대표 黃聖奎·춘천), ㈜노승사(대표 金善起·강릉), ㈜SNG21(대표 金東彦·태백) 등 3개 업체는 특별상 수상업체로 결정됐다.
 대상을 수상하는 ㈜세원은 지난 95년 본사와 공장을 원주로 이전한후 자동차용 필터를 생산, 국내 자동차는 물론 벤츠, 볼보, 제너럴모터스(GM) 등에도 수출하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이다.
 우수상을 받는 강릉 초당두부는 강릉의 청정한 바닷물을 이용해 두부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으로 매년 10% 이상의 매출증가를 보이며 지난 9월 영동지방을 강타한 수해를 극복한 우량 중소기업이다.
 장려상을 받는 ㈜스피드정보네트와 ㈜현대특수강은 각각 정보기술(IT) 산업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벤처기업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팅강관 등을 생산하는 경쟁력 높은 제조업체다.
 특별상을 수상하는 ㈜두남경금속은 알루미늄 사다리를 생산해 국내외에 공급하는 기업이며, ㈜노승사는 수해를 극복하고 키토산 오징어와 같은 경쟁력 높은 오징어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SNG 21은 중소형 압연롤을 생산해 포스코와 INI 제철 등에 납품하는 기술력으로 무장한 중견기업이다.
 시상식은 오는 21일(목) 오후 2시 춘천 두산리조트에서 일본산경신문 구로다 가츠히로 서울지국장의 특강에 이어 도내외 경제인과 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2년 강원 경제인 대회'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南宮昌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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