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농협강원본부 평가회
최우수 춘천 신북농협 10개 우수조직에 표창
내년 2300억 목표 상향 직거래사업 확대 추진

▲ 2014 강원농협연합판매사업 평가회에서 춘천 신북농협이 최우수 사무소에 선정됐고 춘천원예농협 멜론공선출하회 등 10곳이 우수조직으로 뽑혔다.

 

농협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이윤배)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했던 도내 농산물 연합판매사업이 올해 농산물가격하락과 소비부진에도 불구하고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와 농협 강원지역본부는 지난 12일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강원도와 농업기술원, 시군지자체, 강원연합사업 참여농협 조합장, 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강원농협연합판매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업추진 우수사무소와 우수공선출하회 및 임직원에 대한 표창패 및 표창장 수여가 있었다. 최우수사무소에는 신북농협(조합장 김재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춘천원예농협 멜론공선출하회 등 10개 우수조직이 표창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어 ‘2014년 사업추진성과 및 2015 추진전략’ 발표를 시작으로 2015년 강원도 농정시책방향 설명회와 출하조직 우수사례 특강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원연합사업단(협의회장 이성호 홍천 내면농협 조합장) 추진전략 발표에서 내년에는 2300억원으로 목표를 상향 조정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통합마케팅조직을 중심으로 농산물마케팅을 수직 계열화하고 공선출하회를 연합사업 기초조직으로 육성하는 한편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시장경쟁력을 확보해 강원도만의 미래성장 마케팅 품목을 육성하기로 했다.

또한 강원도, 각 시군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농산물 수급안정사업과 ‘맑은청’ 브랜드 포장재 지원사업, 소비지 농산물 판매확대 지원사업 및 출하처 다변화를 위한 농산물 수출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산지와 소비지간 통합물류 체계 개선과 포장재 통합구매 추진을 통해 생산비용을 절감하고 상품화 및 직거래사업을 확대 추진, 농가 수취가격 제고에도 기여키로 했다. 한편 강원농협연합사업단은 이달초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농산물마케팅대상 시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농협중앙회가 주최한 농산물브랜드대전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기섭 kees2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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