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행사에 앞서 열린 오찬에는 대회 주최측과 수상자를 비롯 역대 수상자, 협찬 기관단체장, 심사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서로 상견례를 하고 제6회 강원 중기대상 수상자들에게 축하인사. 이날 安亨淳 강원도민일보사 사장의 인사가 있은후 역대 수상자들의 모임인 '강기모' 회장인 金相會 (주)웰코스 대표의 건배에 이어 수상자 7명이 차례로 수상소감과 함께 건배를 제의하는 등 시종 화기애애하게 진행. 한편 강원중기대상수상자 모임인 '강기모'는 이날 오찬후 즉석에서 모임을 갖고 현안 등을 협의.
 ◇…행사장인 춘천 두산리조트 1층 다이아몬드홀을 가득 메운 300여명의 경제계 인사들은 강사로 나온 구로다 가쓰히로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의 특강을 메모와 함께 진지하게 경청.
 특히 구로다씨는 당초 50분간 예정된 특강시간을 넘기며 열강을 하는 등 시종 진지한 분위기속에서 참석자들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모습.
 ◇…이날 행사에는 특히 지난 18일 부임한 許准榮 도경찰청장이 오후의 바쁜 일정을 잠시 접어두고 경제인들에 대한 신임 인사와 함께 기업운영과정에서의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참석, 경제인들로부터 특별한 관심을 받기도.
 許청장은 "기업인들이 기업을 운영하는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특히 민생치안에 중점을 두겠다"며 기업활성화 조건충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이번 중기대상 시상식에서 유일하게 여성 경제인으로 특별상의 영광을 안은 강릉의 ㈜노승사에 여성경제인협회 강원지회 임원과 회원들의 축하물결이 이어져 눈길.
 특히 ㈜노승사 金善起 대표는 강원지회 부회장과 강릉시 회장을 맡아 도내 여성경제계 활성화를 위해 맹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상을 수상하게돼 각별한 의미.
 수상축하에는 李琴仙 지회장(세원토건 대표), 金明淑 부회장(청솔가든 대표), 朴璟淑 이사(플로아트 대표), 申愛京 이사(삼성생명 춘천총괄대리점 대표), 鄭鎭順 감사(풍미식품 대표)를 비롯해 崔文卿 사무국장이 꽃다발을 전달하며 "중기대상 수상을 계기로 더욱 발전하는 회사로 키워달라"고 함박웃음속에 덕담.
 ◇…2002년도 강원경제인대회에는 다양한 분야의 경제인들이 대거 참석해 올해 6번째를 맞는 강원 중소기업 대상의 수상업체들을 축하하는 모습.
 이날 행사에는 중소기업인 뿐 아니라 춘천벤처타운에 입주해 있는 벤처기업인들과 한국은행을 비롯 조흥은행과 강원농협 등 전은행권과 강원신용보증재단 등 금융계 인사 등이 모두 참석해 명실상부한 경제인 대회로 자리매김 하는 모습.
 특히 이날 행사에는 조흥은행 강원본부 주요 참모들과 춘천지역 점포장 전원이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축하인사를 건네는 등 향토은행으로서 제 몫을 다하는 등 열의.  
 ◇…영동지역 업체들이 태풍 '루사'로 인한 사상최대 수해를 극복하고 자랑스런 중소기업 대상을 수상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
 영광의 수상업체는 강릉의 강릉초당두부(대표 崔善允)·㈜노승사(대표 金善起)와 속초의 ㈜스피드정보네트(대표 權寧吉) 등 3개 업체.
 이 가운데 강릉초당두부는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스피드정보네트와 ㈜노승사가 각각 장려상과 특별상을 수상해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중기대상 제정의 취지가 더욱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
 강릉초당두부 崔善允 대표는 "강릉초당두부도 그렇지만 영동지역 업체들의 수상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수상의 영광을 수해를 입은 영동지방 전 중소기업들에게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피력.
 ◇…특별상을 수상한 춘천 ㈜두남경금속의 黃聖奎 사장이 시상식후 시상금으로 받은 10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써달라"고 본사에 즉석 기탁해 지역 경제인들이 갈채를 보내는 등 화제.
 黃사장은 "뜻하지 않은 큰 영예를 안은 만큼 베풀어야 한다는 생각속에 시상금 전액을 기탁하게 됐다"며 본사 安亨淳 사장을 찾아 직접 전달해 주위로부터 박수.
 부인 張美花씨도 배석한 시상식에서 黃사장은 "이번 강원 중기대상 수상을 계기로 후진양성에 앞장설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더욱 기여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다짐하고 "주류를 이루고 있는 60대 전후 직원들을 포함한 20명의 사원들이 가족같은 분위기속에 생산활동에 전념하고 있다"고 소감 등을 피력.
 ◇…제 6회 강원 중소기업 대상 시상식에는 도내 주요 언론기관에서 나온 취재진들이 내뿜는 취재 열기로 시상식의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는 모습. KBS 춘천총국을 비롯 춘천 MBC와 강원민방이 시상식 30여분 동안 전과정을 취재한데 이어 춘천 하이테크벤처타운에 있는 디지원캐스트 인터넷방송국은 카메라 2대를 행사장에 설치하고 1부의 2002년 강원 경제인 대회 특강과 2부 강원 중소기업 대상 시상식의 전과정을 생방송으로 전국의 네티즌들에게 중계해 눈길. 이와함께 지역의 유선 TV 방송사와 KBS 강릉방송국과 태백방송국, 원주교통방송 등이 시상식을 전후해 취재를 벌여 올해 강원 중소기업 대상에 쏠린 언론의 관심도를 반영.
   柳 烈 yooyeol@kado.net
 具政民 jungmkoo@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