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형 극소화 이용자 안전성 도모

▲ 조달청은 지난 3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백향우드 양홍춘(오른쪽) 대표에게 우수조달제품 지정증서를 전달했다.

춘천에 위치한 백향우드(대표 양홍춘)가 생산하고 있는 ‘데크로드 시스템’이 조달우수제품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춘천 후평산업단지에 본사와 제1공장을, 퇴계농공단지에 제2공장을 두고 있는 백향우드는 친환경 합성목재 데크, 자전거도로, 디자인형울타리, 파고라, 인도교 및 전망대 등을 직접생산. 시공하는 기업이다.

백향우드는 회사 내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신제품 개발 및 신규디자인 출원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합성목재를 2013년 조달우수제품으로 등록했다. 이번에는 알루미늄 W바와 클립을 이용한 데크로드 시스템(이하 데크로드 시스템)을 조달우수제품에 등록하는 영광을 안았다.

데크로드 시스템은 합성목재의 하자원인이 되고 있는 데크재의 물성 및 직결방식 시공에 의한 자재의 수축팽창 및 파손을 보완하기 위해 3년에 걸친 기술개발로 탄생시켰으며 백향우드에서 보유한 3가지의 특허를 적용했다.

보행로 바닥재의 연결장치(특허 제10-1008564호)특허 기술은 합성목재 데크를 쉽고 빠르게 설치하며 파손 및 교체시 보수가 용이하게 했으며 데크연결부재(특허 제10-1224033호) 특허는 기존 연결부재와 달리 별다른 장비가 필요 없는 체결형으로 원자재의 손상을 줄이고 수축팽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축광물질이 구비된 난간(특허 제10-1206946호)특허는 야간 보행자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특허 기술이다.

이에 따라 이들 특허 3가지를 적용한 데크로드 시스템은 기존 설치 방법에 비해 10%의 원가절감 효과가 있고 품질 변형을 극소화시켰으며 이용자의 안전성을 도모하고 공사기간의 단축과 장비의 최소화 뿐만 아니라 발주기관에서 물품으로 발주할 수 있어 예산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향우드는 데크로드 시스템 이외에도 성능인증, KS인증, 기술혁신형중소기업 인증, 환경표지인증 및 다수의 특허와 디자인등록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공장 내에 각종 실험 장비를 구축해 외부의 시험 성적에 그치지 않고 자체 시험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양홍춘 백향우드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벤처기업, 강원도유망중소기업 및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과 우수한 인재를 갖춘 차세대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섭 kees2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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