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장애인 고용에 솔선수범 할 것”
제4회 강원고용대상 수상업체

 

강원복지회(대표 이개용)는 복지시설이 아닌 일반기업으로 전체 직원 62명 중 45명이 장애인이다.

공직 생활 중 불의의 사고로 왼쪽다리를 잃은 이개용 대표도 3급 지체장애인이다.

화장지 등을 생산하는 강원복지회는 1994년 설립됐다.

이에 따라 전국에 10개의 대리점을 개설하는 동시에 전국 관공서를 포함 150개의 판매처를 확보했다.

2004년에는 사업장의 작업 환경을 개선, 클린사업장으로 지정받았다. 2005년에는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서 시행하는 컨설팅에 참여, 각종 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2007년에는 장애인복지 증진으로 강원도지사 표창, 2009년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도 수상했다.

올해는 7명의 중증장애인을 추가로 고용했다.

장애인들이 만든 제품은 품질이 좋지 않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이 대표는 직접 영업사원이 되어 일반 고객들에게 회사 제품을 홍보하는데 사활을 걸었다. 그 결과 올해 강원랜드와 5억4000만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이개용 대표는 “고용대상 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장애인 고용에 더욱 힘쓰라는 것으로 당부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 고용에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