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테크노파크
‘한중합자 법인’ 설립 성과
중관촌 비즈니스공간 제공

▲ 이철수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등 한국대표단이 중국 중관촌 창평원 관계자들과 ‘한중합자 법인’설립 관련 실무협의를 주재하고 있다.
 

강원테크노파크(원장 이철수·사진)가 전략산업인 바이오,의료기기,신소재 분야의 도내 업체들의 중국 시장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강원테크노파크는 강원도 전략산업 분야의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해 중국 중관촌 창평원과 ‘한중합자 법인’을 설립했다.

중관촌은 1988년 지정된 첨단 과학기술 단지로 미국의 실리콘 밸리와 비슷한 곳이다.

이곳에 자리 잡고 있는 창평원은 중국 정부기관으로 과학기술 단지 내 16개 연구원 중 규모가 세 번째로 크다.

강원테크노파크가 중국 중관촌 창평원과 손을 잡고 도내는 물론 국내 바이오,의료기기,신소재 분야 창업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을 돕는다.

강원테크노파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강원기술지주회사를 포함한 국내 기술지주회사 4곳(강원기술지주회사,전북지역 대학연합 기술지주회사,고려대기술지주회사,한양대 기술지주회사)과 함께 중국측 글로벌 파트너인 중관촌 창평원과 현지 합작법인 설립 및 도내 초기 창업기업 비즈니스 공간 제공을 포함한 중국시장 진출과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마쳤다.

글로벌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합작회사인 ‘중한 합자 북경 강평성세 과학기술 유한공사’설립계약을 완료했다.

이 자리에서 창평원 수꾸이광 주임은 비즈니스센터 공간 일부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제안했고 현장 확인도 끝냈다.

이는 그동안 강원테크노파크와 중국 중관촌 창평원간의 글로벌 협력관계에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다.

중관촌내 비즈니스센터에서 도내 창업 초기기업들은 비즈니스 공간을 제공받는다.

도내 기업 특히 창업 초기기업의 중국내 전진기지를 더욱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강원테크노파크는 중국 바이오 기업들의 GTI 박람회 참가도 이끌어냈다.

이철수 원장은 중국 위생부 업무를 주관하는 중국 의료보건국제교류 촉진회 장리신 회장을 만나 22일부터 강원도 속초에서 진행되는 ‘GTI 박람회’에 30여명의 중국측 바이어 참가를 성사시켰다.

이로 인해 도내 전략산업 기업들과 상담과 구매활동을 벌이기로 합의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이철수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2014년 9월 강원도 기업 중국진출 촉진 공동협력 협약체결을 계기로 시작된 중관촌 창평원과의 글로벌 협력관계가 이제는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하는 단계로 성숙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향후 중국 의료보건국제교류 촉진회와도 제2의 창평원과 같은 글로벌 네트워킹 비즈니스플랫폼을 더 많이 만들어 중국시장을 확대해 도내 기업이 더욱 편리하게 진출하고 비즈니스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은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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