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Ⅲ 대학 등 산학연계
훈련센터서 17개 과정 운영
현장 직무수준 향상도 기대

▲ 심상필 원장

강원도내 중소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 등을 해결하기 위한 수요자 중심의 프로젝트가 추진되면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이 운영 중인 강원도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인자위)는 도내 기업·산업의 교육과 훈련수요 반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프로젝트는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일학습 병행제 △스펙을 초월한 능력 중심 △맞춤형 인력 양성 등이다.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인자위는 강원도와 함께 본회의와 실무협의회, 인력양성협의체 구성은 물론 도내 18개 시·군의 사업 참여를 위한 권역별협의체 운영으로 지역 거버넌스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취업상담사 라운드테이블 운영을 통해 강원도와 시·군 일자리 지원센터 운용 실태를 점검하고 네트워크 구축 및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훈련과정 설치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또한 청년 취업희망자를 근로자로 채용하는 ‘일학습 병행제’ 활성화를 위해 프로그램 개발 및 학습도구 제작 등의 인프라와 훈련 소요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스펙을 초월한 직무능력 중심의 인력채용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인자위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확산으로 산업현장 직무 수준도 높이고 있다. 인자위는 맞춤형 인력 양성 프로그램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국폴리텍Ⅲ대학 춘천·원주·강릉캠퍼스, 대한상의 강원인력개발원과 공동훈련센터를 개소한 후 올 한해 동안 각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17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대체인력부족 등으로 훈련참여 수요가 낮은 ‘재직자 훈련과정’ 활성화를 위해 개설한 산업잠수, 의료기기 3D설계 등 92개 프로그램도 도내 중소기업 임직원들의 업무 향상을 측면 지원하고 있다.

심상필 원장은 “최근 실업자와 재직자 훈련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공동수요조사, 공동훈련, 채용 등 훈련 방식의 필요성과 전환 여론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자율과 책임에 따른 성과 중심의 훈련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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