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세계건축물·인물 얼음조각 전시

세계 유명 문화유산들과 인물들을 대형 눈과 얼음 구조물로 만나는 ‘중국 하얼빈 빙등제’가 국내에서는 처음 2018 동계올림픽대회의 개최지 평창에서 30일 개막한다.

이번 평창 알펜시아 하얼빈 빙설대세계는 내년 2월 28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다.

빙등제는 ‘아시안 헤리티지 월드’와 ‘유러피언&아메리카 헤리티지 월드’,그리고 ‘펀&조이 월드’ 등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아시안 헤리티지 월드에서는 수원 화성과 황룡사지 9층 탑을 비롯해 중국의 천안문,일본의 오사카성 등 대형 건축물을 만날 수 있다.

유러피안&아메리카 헤리티지 월드에서는 길이가 44m에 이르는 얼음 구조물인 이탈리아의 콜로세움을 포함 남미의 마야 피라미드 등의 세계적 문화유산을 얼음 구조물로 만날 수 있다.

펀&조이 월드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하고 이색적인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아이스 레스토랑과 어린이들을 위한 아이스 테마파크 쥬라기 월드 등이 있어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더불어 눈과 얼음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등이 준비됐다. 관람시간은 평일,주말 및 공휴일 구별없이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icesnowworl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진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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