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지, 헤어 액세서리 생산
국내 시장 점유율 90% 차지
갤러리 통해 공예 교육 활발

▲ 리본 악세서리
 

춘천 남산면 창촌농공단지 입주 기업인 두지(대표 조현태·사진)는 리본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1988년 두지통산으로 설립,1997년 경기 남양주시 마석공장을 준공하고 2001년 중국산둥성 연태시 공장 설립했으며 지난해 7월 춘천으로 이전한 글로벌 기업이다.

글로벌 기업답게 사업 조직도 생산팀,물류팀,영업팀,쇼핑몰팀,경영지원팀으로 전문 영역을 구축했다.

이 기업은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지속적인 경영성과를 이루며 글로벌 리본시장의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국내 헤어 고무줄과 리본 시장 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고 디자인의 차별화와 고품질,고가 정책 등으로 중국 내수 시장은 물론 미국과 일본,유럽 등 전세계 유명 브랜드에 납품하고 있다. 그동안 품질 향상과 신상품 개발에 몰두한 두지는 물류 및 생산라인의 대량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유통 브랜드인 끄네끼(KKNEKKI)와 리본태(Ribbon TAE)를 런칭하기도 했다.

소비자들에게 리본과 엘라스틱 밴드를 모티브로 한 헤어 액세서리와 섬유 관련 상품은 인기가 많아 품절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끄네끼 브랜드로 더 유명한 헤어고무줄은 세계 최고의 생산 라인을 자랑하며 200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디자인을 생산하고 있다.

또 다양한 원단을 사용해 리본과 포장리본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독보적 커팅 기술을 통해 리본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 춘천 남산면 창촌농공단지에 위치한 두지 공장

철저한 원단관리를 통해 올풀림 현상이 전혀 발생하지 않아 AS 문의가 전혀 없을 정도다. 이러한 노력으로 ISO 9001은 물론 국제특허,디자인,상품 등 실용신안과 관련한 다양한 인증을 획득했다. 두지는 리본판매의 기존 경영방식을 탈피하고 고객의 니즈(Needs)와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멀티플렉스(Multiplex) 두지리본 갤러리를 오픈했다. 이 갤러리에는 리본 공예 전수자들이 활발한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리본 공예를 알리고 있다.

전문가들이 쏟아내는 참신한 아이디어들은 두지의 신상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두지의 가장 큰 힘은 바로 고객과의 소통이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고객의 요구사항과 불만 등을 접수하며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시스템이다.

조현태 대표는 “리본은 오랫동안 여성스러움의 상징이자 로맨틱 무드의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이제는 일상생활에도 유용한 생활필수품이 됐다”고 말했다. 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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