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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아디다스인터내셜대회에서 우승, 한국 테니스계에서 사상 처음으로 투어대회 정상에 오른 李亨澤 선수(27·삼성생명·횡성출신)가 우승트로피를 높이 치켜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聯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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