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특구 추진 계획
전원생활 지원 프로그램 지속 운영
내달 중순 정부 심의… 행정력 집중

▲ 노승락 홍천군수

홍천군이 ‘꿈에 그린 전원도시 홍천’ 군정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전원도시 귀농귀촌 특구 지정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홍천군은 지난 2일 중소기업청을 방문,홍천 전원도시 귀농·귀촌 특구 지정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군이 전원도시 귀농귀촌 특구 지정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이유는 수도권 과밀·집중화에 따른 수도권 시민들의 삶의 질 악화와 함께 베이비 붐 세대 은퇴시기와 맞물리면서 수도권에서 많은 귀농귀촌인들이 홍천으로 점차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홍천으로 귀농귀촌한 인구는 지난 3년동안 연속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군이 2022년까지 중·장기계획으로 귀농·귀촌인 5000세대,1만명 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을 추진하는 이유다.

홍천군이 전원도시 귀농·귀촌 특구로 지정되면 2020년까지 국·도비,군비 등 241억원을 들여 서석면 검산리 외 4개권역 114만 4700㎡ 규모의 부지를 중점 개발하게 된다.

군은 홍천읍 토리숲·서석면 검산리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일대(특구지원권),내촌면 도관리·서곡리 일대(전원생활권),내면 창촌리·명개리 일대(산림휴양권),서면 팔봉2리 일대(농업경영권) 4개 권역을 지정했다.

군은 전원도시 정주기반 조성과 전원생활 지원프로그램 운영,귀농귀촌 유치 활성화사업을 통해 9만 9000여명이 거주하는 전원도시 홍천을 조성하겠다는 미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전원도시 특구가 지정되면 홍천의 인구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지배적이다.

군은 그동안 수도권과의 접근성 등 지리적 강점과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해 귀농귀촌 유치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커다란 효과를 거두고 있다.

귀농·귀촌 특구지정은 7월 중순 서울 정부청사 회의실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노승락 홍천군수는 “전원도시 귀농·귀촌 특구가 지정되면 정주인구 증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나아가 시 승격 등 군민이 꿈꾸는 ‘꿈에그린 전원도시 홍천’을 구체화시키는데 커다란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홍천/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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