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심재국 평창군수
레포츠단지·명품관광마을 조성
국비 사상 최대 확보 지역균형발전

 

-민선 6기가 절반에 다다랐다.역점적으로 추진한 분야는.

“평창군을 새롭게 발전시킬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군정 최고의 목표로 설정하고 힘차게 달려왔다. 올림픽을 통한 지역균형개발과 올림픽과 연계한 지역관광인프라 확충,활력있는 지역경제 기반 마련,미래지향 농축산업 육성,더불어 함께 하는 맞춤형 복지실현 등을 군정 5대 목표로 제시하고 이의 실현을 위해 공직자들과 열정을 다해 왔다. 특히 올림픽 개최지역의 면모를 일신하기 위한 올림픽 인프라 구축사업과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면서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18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은.

“설상경기가 펼쳐지는 평창 마운틴클러스터에 위치한 신설 경기장 2곳은 현재 72%의 평균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올림픽 급수체계 구축사업과 올림픽 플라자 내에 위치한 대관령중 이전 사업은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올림픽 시민의식 향상과 환경 및 도시경관 개선,음식·숙박서비스 개선,자원봉사 활성화,문화관광 경제올림픽 실현,안전한 올림픽 준비 등을 지역차원의 중점 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또 주민들의 참여 열기와 성공개최 붐 조성을 위해 평창올림픽 홍보관을 건립했고 올림픽 유산으로 남길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종 건립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올림픽과 지역개발을 위한 예산확보 상황과 계획은.

“올림픽 준비사업에 평창군 부담액은 약 1618억원으로 이중 585억원은 지난해까지 예산에 이미 편성해 투자했고 앞으로 3년간 1033억원의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 최대한 예산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복지,교육,농업 등 필수분야의 사업을 축소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군비부담 예산이 부족해 지난해 100억원,올해 150억원 등 모두 25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충당하고 있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노력은.

“취임 후 정부부처와 국회를 40회 이상 방문해 지난해 군정사상 최대 규모인 1250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했고 역대 최대 규모인 24개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군정 주요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노람들 노색치유 및 레포츠단지 조성,명품관광마을 조성,문화올림픽 명품거리 조성사업 등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사업과 올림픽 관광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쉬운 점과 앞으로의 군정 계획은.

“평창올림픽은 평창을 비롯 대한민국의 자연경관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려 국가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일부 언론이나 중앙부처는 올림픽을 지자체의 행사로 인식하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평창·진부역사 올림픽지원시설 축소건립 논란과 올림픽 경기장 이동구간 환경정비사업비 미확정 등으로 대회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올림픽의 열기가 살아나지 않는 것도 아쉽다. 600여일을 앞두고 있는 평창올림픽의 성공개최 준비와 올림픽 레거시 창출,활기찬 지역경제 기반마련,농업인의 소득증대 등 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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