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출범 2년 성과·과제] - 평창군
교통인프라·급수체계 구축·도시경관 정비 성과
정부 공모사업 24개 395억 선정·추진 군정 최대
올림픽 효과 극대화 지역 주력산업 발굴 과제

 

민선6기 평창군정의 핵심 키워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이다.원주∼강릉 고속철도와 국도,지방도 등 올림픽 인프라 구축사업과 올림픽 플라자 조성,올림픽 도시경관 개선,문화올림픽 관련 사업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평창군은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민선6기 2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올림픽 이후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숨가쁘게 달려온 평창군정의 그 동안의 성과와 과제를 살펴본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도시인 평창군의 정책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준비와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의 추진’으로 요약된다.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효과를 활용한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전략과 올림픽 개최지역과 배후지역의 균형발전전략을 추진하면서 올림픽 개최 도시의 면모를 갖춰 나가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오고 있다.

올림픽플라자 조성과 대관령중학교 이전,올림픽 급수체계 구축,도시경관 정비 사업 등이 어려움을 해결하고 속속 착공돼 추진중이며 정부예산 1250억원 확보와 방림∼장평간 31호선 국도 구간 중 장평∼서울대 평창캠퍼스 구간 조기 발주 확정,제6차 세계산불총회 성공개최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 한국관광공사 선정 가보고 싶은 곳 베스트 1위 선정,뉴욕타임즈 선정 2016년 가 봐야 할 여행지 52곳 선정,2016년 새마을지도자 전국대회와 2017년 강원도 농업경영인대회 유치 등의 성과를 거두며 평창의 미래 청사진을 마련해 가고 있다.

이와 함께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견인할 전담 준비조직 확대 개편과 글로벌 시민운동인 ‘굿매너 평창 문화시민운동’ 추진,2018 성공개최 평창군위원회의 활동도 강화해 주민이 참여하고 선도하는 성숙한 올림픽 문화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군내 7개 읍 면이 선정됐고 문화관광올림픽 실현을 위한 문화관광인프라 조성사업에 896억원의 예산을 확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정부 공모사업에 군정사상 최대 24개 사업 395억원이 선정돼 추진중이고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위한 평창시장 물류창고 조성,대화시장 고유브랜드 구축,봉평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진부 주말장터 조성 등 전통시장 활성화 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중소기업 육성과 스포츠 마케팅을 위한 각종 체육대회와 전지훈련단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림픽 통한 균형개발과 관광인프라 확충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관련 SOC 사업과 명품 특구개발사업,동계올림픽 대종건립사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국도 31·42호선,국지도 82호 건설사업의 조기 착수,평창읍 노람들 녹색치유&레포츠단지 조성,계촌 클래식 공원 조성 등 문화관광 거점 구축사업과 평창송어종합공연체험장 건립,효석문화예술촌 조성,전통민속 상설공연장 건립,오대산 자연명상마을 조성,황병산 사냥놀이 체험관 건립 등 올림픽 배후지역 문화관광벨트화 등 지역 균형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림픽 윈터페스티벌과 연계한 평창 겨울연희 대축전을 개최,올림픽 붐 조성 및 축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관령눈꽃축제와 평창송어축제,효석문화제 등 기존 축제를 더욱 활성화 하는 한편 평창백일홍축제,평창더위사냥축제 등 신생 축제에 대한 지원을 확대,관광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평창읍에 문화올림픽 명품거리를 조성하고 평창문화원·대관령도서관 건립 등 문화인프라 구축과 관광안내센터 신축,관광안내표지판 정비 등 동계올림픽에 대비한 관광인프라 기반을 구축하고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한 평창아라리 문화마을 조성,월정사 전시관 건립,오대산 사고 전시관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활력있는 지역경제 기반 마련

활기찬 시장경제 기반 마련을 위한 문화관광형 시장과 골목형 시장 육성,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자보전,사회적기업 육성,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확대와 다양한 체육진흥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2020 평창 군관리계획을 수립했으며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읍 면 소재지 기초생활기반 확충사업 등 쾌적한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들이 순조롭게 전개되고 올림픽 도시 면모를 가꾸기 위한 예쁜 경관가로 조성,간판개선 사업,도시경관 지원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미탄면 창리천과 평창강 생태하천 조성사업,비점오염 저감사업,지방하천과 소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기후변화 적응대책 추진,클린하우스 설치,환경기초시설 운영 등에 힘쓰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급수체계 구축사업과 동계올림픽 하수도시설 확충사업을 비롯한 상수도 및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사업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뒷받침하고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먹는 물 관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지향 농축산업 육성

지속가능한 농업·농촌개발을 위한 평창읍 동부오리와 거슬갑권,진부면 방아다리 권역단위 종합정비 사업을 추진,쾌적한 농촌공간을 조성하고 농산물 저온저장시설 확충,농산물 산지유통체계 활성화,해피700브랜드 농특산물 홍보 강화 등 농특산물마케팅 사업과 친환경 축산업 육성,대관령 황태산업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 평창사과와 멜론,더덕의 명품화사업,신품종 육성 및 대체작목 발굴사업 추진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한 특성화 품목을 집중 육성하고 농산물수출단지 규모화 및 경쟁력 향상,농기계임대사업장 확대운영으로 농축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소득증대를 꾀하고 있다.

■더불어 함께하는 맞춤형 복지 실현

굿 매너 평창 문화시민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자원봉사활동을 확산시켜 올림픽 운동을 선도하고 평창아카데미와 평생학습도시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복지일자리 확대,장애인이 당당한 생활환경 조성,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 제공과 100세 시대를 대비한 행복한 노후생활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용평체육공원 조성과 진부체육공원 재배치 등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작은도서관 조성,평창시네마 운영 활성화 등을 통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고 군민중심 의료서비스 실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추진,수요자 중심의 보건복지를 실현하는데 힘쓰고 있다.

■민선6기 후반기 과제

민선 6기 후반기는 2018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시기로 올림픽 준비에 역점을 두면서 올림픽 이후 효과를 극대화해 평창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농축임업과 문화관광 등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또 전반기 성과를 거두지 못한 안흥∼방림간 국도 42호선과 평창∼제천간 국지도 82호 등 남부권 접근망 개선을 위한 사업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국비 확보,올림픽 관련 주요 시설인 평창역과 진부역 올림픽 지원시설 축소에 따른 주민 반발 등은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함께 올림픽 개·폐회식장과 학교이전 부지를 비롯한 올림픽 시설의 사후 활용방안 마련 등도 해결과제로 남아 있다.

평창/신현태 sht9204@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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