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환경 활용 공원 조성
그늘막 등 편의시설 갖춰
주말 가족 나들이객 북적

원주 도심공원
때 이른 더위와 미세먼지,오존 등으로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있다. 주말을 맞아 강과 바다로 여행을 떠나는 피서객들이 늘고 있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은 이들에게 도심 속 공원은 또 다른 피서지가 되고 있다. 원주시는 ‘걷고 싶은 푸른 공원도시’ 구현을 목표로 도심지내 자연환경을 활용해 곳곳에 아름다운 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그 성과로 2014년 행구수변공원, 2015년 학성공원과 여성가족공원을 준공해 도시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열린공원, 2018년 종합운동장 둘레숲길, 2019년 중앙공원 등이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 여성가족공원


>> 여성가족공원

단관길 53-1번지에 있는 여성가족공원은 여름철 아이들의 ‘핫플레이스’가 되고 있다.

여성과 가족을 테마로 지난해 7월 준공된 이 공원은 숲속 물놀이장,생태학습장,둘레숲길,휴게쉼터와 원주를 대표하는 여성성리학자 임윤지당의 얼을 기리기 위한 임윤지당 선양관 등이 조성됐다.

특히 숲속 물놀이장에는 워터터널,워터드롭,조합물놀이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탈의실,그늘막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지난해 개장 이후 평일에는 800명,주말에는 2000명 이상이 다녀가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도 숲속 물놀이장은 내달 19일부터 개장한다.

▲ 원주종합운동장 생태놀이터

>> 원주종합운동장 생태놀이터

서원대로 279번지에 있는 원주종합운동장 생태놀이터는 총 4억6000만원이 투입돼 생태계류,둔덕놀이터,나무놀이터,그늘쉼터 등이 조성됐다. 아이들에게 신개념 생태 공간과 체험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옷에 흙도 묻히고 물줄기도 맞아가며 함께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바닥분수는 오전 10시 5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 행구수변공원

>> 행구수변공원

행구로 360번지에 있는 행구수변공원은 기후변화와 물을 테마로 조성됐다. 공원내 기후변화연구센터와 기후변화 홍보관이 들어서 있고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각종 놀이시설이 설치됐다.

치악산 관음사 계곡과 공원의 90m 표고차이에서 발생하는 자연압력을 이용한 무동력 수경시설인 중앙 분수대와 벽천분수 및 물놀이장,고사분수가 운영된다. 특히 행구저수지 위를 걸을 수 있는 240m의 데크로드와 각종 공연을 할 수 있는 야외공연장,파크골프장이 조성돼 있어 온가족이 즐길 수 있다.

▲ 학성공원

>> 학성공원

북원로 2356번지에 있는 학성공원은 지난 2015년 6월 준공됐다.

숲속산책로와 잔디광장,피크닉장과 함께 인근에 위치한 교육문화관,청소년수련원 등 교육시설과 어우러져 도심 속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특히 높이 16m의 자연석 폭포는 국내 자연석 폭포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친수공간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 특성을 고려해 경사가 심해 부족한 평지 확보 차 절개된 면을 이용해 폭포를 조성했다.

>> 곧 만나게 될 신상 공원

오는 10월 준공예정인 열린공원은 단구공원의 2단계 사업으로 시립중앙도서관과 연계해 조성된다.

음악분수와 워터 스크린분수 등을 설치해 환상적인 워터쇼가 진행된다.

종합운동장 둘레숲길은 2018년까지 사업비 60억원이 투입된다.

둘레숲길,생태어린이공원,어린이 물놀이장,테마 소공원 등이 조성된다.

이 밖에도 중앙공원에는 중앙광장,문화회관,실내배드민턴장,숲속둘레길 등이 들어서 시민들에게 쉼을 제공한다. 원주/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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