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개발 호재· 대기업 효과 아파트 거래량 증가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 중소형 941가구 내달 분양
남향위주 단지 배치·수영장 도서관 조성 명품화 추구

강원도 부동산 시장이 연일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대형 개발호재를 바탕으로 각종 부동산 지표도 상승세다.


■ 개발 호재 타고 각종 지표 ‘우수’

올들어 강원도 부동산시장이 뜨거운 열기를 보여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새로 분양을 시작한 단지들이 대부분 좋은 성적으로 청약 마감을 기록하는가 하면 아파트 거래량도 크게 증가하는 등 호황을 누리고 있다.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강원도에 공급된 신규 아파트는 8개 단지로 이 중 6개 단지가 순위 내 마감을 했다.

지난 1월 공급돼 평균 3.44대 1의 경쟁률로 강원도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1순위 청약 마감을 기록한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를 비롯해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3.34대 1), 남원주 코아루 미소지움(1.89대 1), 원주 두진하트리움시티(2.69대 1), 원주 봉화산 벨라시티 2차(1.86대 1), 춘천 퇴계 세영리첼(1.79대 1) 등이 순위 내에 청약 마감됐다.

아파트 거래량 역시 대폭 늘었다.

부동산 114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강원도의 아파트 총 거래량은 8891건으로 지난해 1분기 6610건과 비교해 3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뜨거웠던 작년보다도 오히려 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강원도 시장 상승세의 원인으로 풍부한 개발호재를 꼽는다. 2018년 개최되는 평창 올림픽의 효과로 교통망을 중심으로 굵직한 호재들이 사업 속도에 탄력을 얻고 있는 것.

서울과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강릉까지 이어지는 중앙선 고속화 철도, 2018년에는 원주~제천간 복선전철이 개통 예정이다.

대기업 효과도 크게 나타났다.

지난 2월 삼성SDS와 춘천시는 부지매입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고 최첨단 금융 ‘제2데이터센터(가칭 춘천IT센터)’를 춘천에 구축한다고 밝혔다.

춘천IT센터는 글로벌 프리미엄 수준인 ‘Tier 3급’으로 친환경 고효율, 최첨단 기술을 접목해 2019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춘천시 중도 일대에 레고랜드도 들어선다.

전세계 5개국 6개 도시에 있는 레고랜드 중 가장 큰 규모로 테마파크는 2017년 3월, 관광시설은 2018년 완공 예정이다. 이러한 호재에 인구유입도 가속화되고 있다. 2007년 150만4000여명이었던 강원도 인구는 이후 8년간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려 작년에는 156만여명을 기록했다.

이처럼 강원도가 뜨거운 분위기를 보이자 신규 공급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 조감도


■ 우미건설, ‘우미린뉴시티’ 분양

그 중 개발호재 붐을 타고 있는 춘천시에 분양하는 신규 아파트가 눈에 띈다. 우미건설은 7월 후평주공3단지 재건축 사업인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를 분양한다.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는 춘천시 후평동 43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31층 11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745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분은 전용면적 77~ 84㎡ 총 941가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실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주택형으로 구성됐으며 최고 31층의 초고층 설계로 우수한 조망권도 확보했다. 또한 남향위주의 단지배치와 넓은 동간거리로 환기 및 개방감이 탁월하다.

단지 규모에 걸맞는 명품 커뮤니티도 조성된다. 춘천시 최초로 단지 내 실내수영장이 들어서며 게스트하우스, 카페 Lynn, 피트니스 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남녀 구분 독서실, 작은 도서관 등 명품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돼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단지 내 스쿨버스 존을 설치할 계획이며 부재중에도 택배를 수령할 수 있는 무인택배시스템이 조성돼 입주민의 안전과 편리함을 더했다.

부안초, 후평중, 강원사대부고 등 도보권 내 다수의 학교가 위치하며 강원대, 한림대, 춘천교대 등도 가까워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또한 강원대학병원, 롯데마트, 국립춘천박물관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근린공원과 구봉산이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춘천시청과 강원도청 등 관공서가 가까우며 강원대학교병원과 춘천 후평 일반 산업단지가 인근에 위치해 직장인 수요도 풍부할 것으로 보인다.

교통망으로는 춘천IC(서울~춘천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5번 국도를 통해 수도권 진입이 용이하다.

오는 11월에는 춘천시 내부순환도로(24㎞) 중 마지막 미연결 구간인 거두리~만천리 간 2.1㎞ 구간이 준공될 예정이다. 또한 오리골~거두리 간 1.1㎞는 지난해 7월 착공, 현재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완공되면 춘천IC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 이를 통해 서울 등 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이 더욱 수월할 전망이다.



■후평동, 신흥주거타운으로 변모

단지가 위치하는 후평동은 도시재생사업지로 재건축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후평 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 1792가구가 이미 입주했고 지난해 공급된 후평 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는 분양이 마무리 단계다.

이로 인해 주공 1~3단지 일대가 5000여 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한 춘천시 후평동 춘천일반산업단지 내 옛 춘천기능대학 부지에 한국전력 강원지부 사옥이 신축된다. 내년 상반기 착공하며 2019년 완공 예정이다. 한전 사옥이 건립되면 후평산업단지 재생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대규모 건설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춘천은 최근 3년간 일반분양이 700여가구에 불과해 신규아파트를 기다리는 수요가 많다”며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는 중소형 주택형 구성과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갖춘 명품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견본주택은 춘천시 온의동 228-12번지(춘천고속버스터미널 맞은편)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9년 예정이다. 문의는 033-251-2900으로 하면 된다. 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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