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출범 2년 성과·과제] - 양구군
자연생태 보전·정원화 등 녹색 생활환경 조성
3대 관광벨트 중심 체험 프로그램 인기 상승
생활체육·문화 예술·교육 삶의 질 향상 도모

민선6기의 슬로건은 ‘상쾌한 양구,신나는 양구’다. ‘상쾌한 양구’는 자연환경 보전과 생활여건 개선으로 고품격 웰빙도시를 지향하고 ‘신나는 양구’는 향상된 소득수준과 잘 조성된 정주기반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취미와 여가를 즐기는 행복한 생활을 지향함을 뜻한다. 이는 ‘전국 최고의 살기 좋은 도시’라는 목표를 향한 민선6기 양구군정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이에따라 지난 2년 동안 쾌적한 명품도시 조성,지역경제 활성화,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달려온 양구군은 지난해 6월 지역발전위원회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발표한 ‘지역주민 삶의 질 만족도’ 조사결과 전국 군(郡)지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 양구읍 전경

■ 명품도시 조성

도시계획도로 확장,주차장과 녹지·근린공원 조성,회전교차로 설치,자전거도로 개설,새뜰마을 조성사업 등으로 양구가 변모하고 있고 전국 최초로 민통선 내에 들어설 식수전용 저수지 착공,공공하수처리장 증설 등 생활여건 개선에도 적극 나섰다. 양구의 가장 소중한 자원이자 희망인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양구군은 산림훼손과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였고 자연생태공원 및 DMZ야생동물생태관과 생태탐방로 조성,산양의 증식 및 복원 등에 주력했다. ‘100만 그루 녹색낙원 나무심고 가꾸기’를 전개해 파로호 수변과 도로변,관공서,학교,소공원 등에 나무를 심고 신축주택과 아파트,군부대 등에 군화·군목을 보급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녹색낙원 정원도시’를 위한 범군민 정원 가꾸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 근현대사박물관 개관

■ 지역경제 활성화

지난 2년간 양구군은 친환경 고품질 농·특산물,스포츠마케팅,관광 등 ‘굴뚝 없는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으로 세월호 사고,북한의 포격도발,메르스,가뭄 등 갖은 악재를 잘 극복했다.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큰 일교차,풍부한 일조량 등 우수 농산물 생산의 최적조건을 활용해 시설농업을 대폭 확대하고 친환경농업대학 운영과 친환경 농자재 공급 등 농산물 명품화 전략을 추진해온 결과 곰취,아스파라거스,멜론,수박,사과,시래기 등이 전국 최고의 명품 농산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농가소득이 크게 향상됐고 친환경농업을 추진해 온 양구군은 ‘친환경대상’ 5년 연속 수상으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양구지역 ‘제2의 화폐’로 자리매김한 양구사랑상품권이 연간 80억여원가량 판매되면서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고 중소기업 유치 및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시설 및 경영안정자금 지원,중앙시장과 5일장 주변 환경개선 등을 추진했다.

수도권 학교의 테마형 교육여행과 생태·관광·안보관광벨트 등 3대 관광벨트를 중심으로 한 농촌·병영체험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코레일과 연계한 기차여행단을 유치하면서 매년 관광객이 30~40%씩 증가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과 ‘여성소비자가 뽑은 프리미엄브랜드 대상’ 5년 연속 수상,‘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2년 연속 수상 등 관광 부문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양구군은 역도전용 경기장 및 워밍업장,실내테니스장,축구장,야구장 등 훌륭한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해 매년 80여개의 스포츠대회와 90여 팀의 전지훈련을 유치하며 연간 20만여명이 양구를 찾게 해 연간 130억여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누리고 있다.

▲ 청춘양구 실내 테니스장

■ 삶의 질 향상

양구군은 문화예술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예풍경마을과 인문학마을,도자기마을 등을 조성 중이며 근현대사박물관을 개관했다.

스포츠 인프라와 다양한 생활체육대회로 주민들의 생활체육 수준이 높아져 올해까지 도민체전 3연패를 달성했고 실내풋살구장과 동면 잔디축구장 조성 등 생활체육시설도 꾸준히 확충했다.

또한 주민들이 취미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열린문화쉼터를 준공했고 문화예술 동아리에 비봉전망대와 문화복지센터를 연습실로 개방하고 재정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 양록장학금 수여식

전국 최초로 ‘사각지대 영세민 지원 조례’를 제정해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주민에 대한 기초생활을 보장하고 있으며 참전유공자 명예수당과 보훈영예수당,미망인 복지수당,교통비 등을 지급하는 등 보훈사업을 펼치고 있다. 98세대 규모의 서민 임대아파트 건립은 부지와 사업자가 확정돼 지난 4월 착공됐으며 2018년에는 입주가 가능하도록 추진되고 있다.

또한 주민건강을 위해 금연운동과 건강체조,걷기운동 등을 비롯한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건강검진을 확대했고 레포츠공원에 워터슬라이드 시설을 갖춘 청춘크루즈와 물놀이공원을 조성해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했다.

지역발전과 인구 및 경제력 유출 방지를 위해 인재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양구군은 대입수능 국·영·수 3개영역에서 3년 연속 전국1위를 차지했고 강원외고를 중심으로 지역 학생들의 학업수준 향상을 위해 각종 교육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90억원을 돌파한 양록장학기금도 매년 2억 8천만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 민통선 식수전용 저수지

■ 민선6기 향후 과제

양구군은 전창범 군수의 남은 2년 임기동안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통한 명품도시 조성,친환경·고품질 전략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스포츠마케팅,6차산업 등 굴뚝 없는 신 성장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예술과 생활체육 활성화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나눔과 배려의 따뜻한 사회문화 조성을 통한 행복도시로서의 위상 제고 등이 남은 과제다.

양구/진종인 whddls25@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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