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출범2년 성과·과제] - 고성군
해돋이 전망타워 신축 등 81개 과제 추진
레저스포츠대회 개최·영화촬영 유치 활발
해양심층수 등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총력

▲ 간성읍 전경

민선6기 고성군은 군정의 최우선 과제인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윤승근 군수를 비롯한 전 공무원들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강산 관광 중단 장기화,어획부진 등 악재가 이어지고 있지만 지역적 특색에 맞는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해양심층수 특성화 등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 발굴,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군정 목표인 ‘살기좋은 고장,살고싶은 행복 고성’ 건설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2년은 고성 미래발전의 초석을 확고히 다지고 더욱 구체화 한 기간이었다고 분석해 앞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민선 6기 2주년 성과

민선 6기 고성군은 고성경제 회생,맞춤형 복지고성,산업·관광·문화의 융복합 고성,건강한 도시,안전 도시 등 5대 정책,81개 과제를 선정해 추진해왔다.

주요 추진 성과는 양양국유림관리소 고성경영팀 청사 이전을 비롯해 군도 4차선 원암∼천진간 도로 개설,하수관거 1∼2단계 처리,하수처리시설 1단계 처리,상리 임대아파트 건립,민관군 재난대비 시스템 구축,벼룩시장 유치,안전한 통학로 CCTV설치 등이다.

또 국회의정연수원 건립,통일전망대 해돋이 전망타워 신축,화진포 국제휴양관광지 조성,알프스 스키장 재개장 및 풍력발전소 조성,해양심층수 관련 기업유치 등 나머지 사업들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와함께 시책사업으로 행복고성 만들기 정책자문위원 운영,살기좋은 행복마을 만들기 좌담회 운영,허가민원 전담처리팀 운영,특화음식 및 전통주 개발,경제살리기 및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팀 운영 등을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와 대민 행정 부분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성과에 따라 군은 지난해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투자기업 친화성 결과 평가에서 도내에서 가장 높은 S등급을 받았으며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지역사회복지계획 시행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보건위생분야 정부합동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어 올해에는 전국 지자체 생산성 평가 우수,지역 기업제품 발주실적 최우수,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 최우수,지역사회복지계획 시행평가 최우수,규제개혁 평가 우수 지자체로 각각 선정됐다.

 

▲ 지방규제 개혁 추진실태평가 우수 지자체 시상식

■미래형 고부가가치 해양심층수 산업 특성화

고성군은 지역의 성장 동력이 될 해양심층수 관련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선 해양심층수 융·복합 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컨트롤타워인 ‘해양심층수 산업지원센터’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해양심층수 산업지원센터는 오는 2018년까지 총 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죽왕면 오호리 죽왕초교 인근에 건립된다. 지하 1층,지상 5층의 5000㎡ 규모로 추진되는 지원센터에는 해양심층수사업단과 창업보육실,시제품 생산시설,제품전시 및 홍보실,분석실,기업상담실 등이 들어선다.

올해는 20억원을 들여 기본 및 실시설계,신축부지 정지작업을 하고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간다.

이어 오는 2024년까지 국비,지방비,민자 등 총 2419억원을 투입해 1단계(2016∼2018) 해양심층수 융·복합 산업육성 기반 구축,2단계(2019∼2021) 해양심층수 융·복합산업 활성화,3단계(2022∼2024) 해양심층수 융·복합 산업 글로벌 비지니스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해양심층수 융·복합 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이와함께 군은 해양심층수 전용 농공단지 분양을 위해 입주기업들을 위한 각종 지원시책을 추진,현재 17개 업체가 19필지 3만7183.3㎡를 분양해 56.3%의 분양율을 보이고 있으며 입주 예정 업체를 포함하면 22필지 5만782㎡를 분양해 76.8%의 분양율을 기록하게 된다.

■찾아와 즐기는 체험관광 도시 육성

고성군은 최근 전 국민의 레저문화 증가 추세에 발빠르게 대처해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다양한 레저 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 등 체험관광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군은 지난해 봉수대 해변에서 다문화가정과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해양캠프 및 고성통일배 전국 래프팅·카약대회를 개최했으며 거진읍과 DMZ 일원에서 DMZ 레저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했다. 특히 봉수대해변에는 총 35억원을 투입해 사계절 해양레포츠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양레저 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대진항과 왕곡마을을 영화촬영장소(판도라,동주)로 유치해 영상문화사업을 통한 지역이미지 홍보뿐만 아니라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올해에도 현내면 죽정분교에서 ‘몽당분교 올림픽’ 촬영을 마쳤으며 지역의 바닷가(군함도)와 토성면 대명콘도(에브리데이 뉴페이스) 등지에서 각각 영화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함께 현재 추진중인 통일전망대 해돋이전망타워 신축공사가 마무리되면 안보관광의 일번지로 확고히 자리잡을 전망이며 화진포 국제휴양관광지 조성사업,삼포문암 관광지 개발과 백도마을형 해수욕장 조성사업,명파해변 힐링캠프 휴양지 조성사업도 조기에 착공,4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지역의 대표 축제인 통일고성 명태축제는 2013년부터 4년 연속 강원도 우수축제로 선정되고 2015년 문화관광체육부 유망축제로 선정돼 명품축제로 자리잡았으며 지난 5월에는 지역의 청정 수산물을 이용한 ‘2016년 문어와 함께하는 저도어장 수산물축제’를 개최해 어촌관광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을 소개하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 전통시장 장보기

■배려와 나눔의 복지 및 현장중심 소통행정

고성군은 공무원이 직접 발로 뛰는 현장중심 행정에 초점을 맞추고 윤승근 군수가 직접 마을 주민을 만나 숙원사항과 불편사항을 청취하는 ‘행복마을 만들기 좌담회’를 통해 소통행정을 구현하고 있다. 또 읍면별 직원들이 마을담당제를 운영하고 주민이 자율적으로 마을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우수마을 선정 등 살기 좋은 행복마을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함께 소외계층과 여성,노인 등 각 계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실현을 위해 158명의 읍면 인적안전망을 구축하고 고성도움 나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각지대 위기가정에 대해서도 1가정 1공무원 후원을 통해 85가구에 대해 멘토링 결연을 하는 등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으며 민·관이 주체가 돼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 고성복지지원단 100인을 구성,복지시책에 대한 토론과 정책 발굴 등에 힘쓰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지역경제 진흥이라는 최우선 목표에 심혈을 기울여 주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며 살기 좋은 행복고성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성/남진천 jcna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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