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강원도내 경력단절여성(경단녀) 중 절반이 ‘결혼’을 이유로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15년 강원 일·가정 양립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 도내 경단녀는 4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기혼여성(15~54세) 26만명 가운데 18.4%를 차지하는 비율이다.

도내 경단녀는 4월 기준으로 2013년 4만6000명에서 2014년 5만4000명까지 늘었다 지난해 6000명(11.1%) 줄었다.

지난해 도내 여성취업자의 경력단절 이유는 결혼이 46%(2만2000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육아(23.7%·1만1300명),임신·출산(19.9%·9500명),가족돌봄(5.4%·2600명),자녀교육(5%·2400명) 순으로 나타났다. 2014년과 비교했을 때 임신·출산,결혼,자녀교육이 각각 1.6%p,1%p,1%p씩 증가했으며 가족돌봄과 육아는 각각 3.2%p,0.4%p 감소했다. 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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