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초 체육관 학부모 응원열기 가득

◇…대회가 열린 속초초 체육관은 참가 학생들을 응원하러 온 학부모들의 열기가 가득.학부모들은 체육관 관중석에서 자녀들의 이름을 부르며 격려하는 것은 물론 대국장면을 촬영하는 등 자녀의 대국에 깊은 관심.

일부 학부모들은 대국장 근처까지 다가와 지켜보다 대회 진행을 맡은 심판들로부터 관중석에서 격려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아쉬움에 뒤돌아 서기도.한편 일부 참가 학생들은 승리를 눈앞에 두고 막판 한순간의 실수로 패배하게 되자 대회장 밖으로 나와 울음을 터뜨려 부모들이 진정시키느라 어쩔줄 모르는 모습도 연출.

여학생부 신설 최고 경쟁률 기록

◇…올해 신설된 여학생부에 참가자들이 몰려 눈길.올해 여학생부에는 다른 부의 3배가 넘는 17명이 참가,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이번 대회에 참가한 여학생들의 학부모들은 “여자 아이들이 남자아이들보다 오히려 집중력이 높아 바둑에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고 전언.한편 이날 여학생부에서는 고경선(횡성초 6)이 예선과 본선을 걸쳐 6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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