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주 그라시아 리조트 대표

 

-그라시아리조트가 삼척의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원동력은.

“젊은세대들의 취향에 맞는 컨셉을 SNS 등을 통해 소통하고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4년 전 처음 개장할때부터 지금까지 많게는 8회 이상 재방문하는 고객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매년 성수기가 끝나는 10월쯤 직원들과 해외연수를 떠난다.세계 곳곳의 호텔과 리조트를 견학하면서 서비스 마인드를 향상시킨 것이 주효했다.”

-장호항 인근 호텔건립 배경은.

“장호는 4,5년전만해도 이렇게 알려지지 않았다.현재 20,30대 젊은층에게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며 급부상하고 있다.하지만 제대로된 숙박시설과 카페가 없는 것이 현 상황이다.장호는 50년 아니 100년 이상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지금이라도 4층 높이의 펜션을 20개동을 지어 분양을 하거나 영업을 할 수 있지만 옷을 디자인하는 것처럼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호텔건립을 계획했다.옷을 만드는데 가슴과 몸통,다리를 잘라놓은 것과 같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선 숙박시설이 아닌 제대로 된 명품호텔을 만들고 싶다.”

-어떻게 구상하고 있나.

“장호에 추진하는 호텔은 700실 규모다.올해 개장한 삼척 쏠비치 800실 규모와 비슷하지만 쏠비치는 수천만원을 내고 가는 회원들에 국한돼 있고 우리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럭셔리한 명품호텔을 건립할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전 세계 외국인을 겨냥해 7성급 호텔 규모로 품격을 갖춘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계획은

“바다가 수려한 장호해변에서 상업적인 목적을 추구하는 것은 죄라고 생각한다.이 아름다운 부지에 아무렇게나 지어 영업을 한다면 돈은 많이 벌수 있었을 것이다.하지만 50년,10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이 작품을 누가만들었을가 하는 궁금증을 후대에 남기고 싶다.삼척에 세계적 수준의 명품호텔을 만들어 고품격 휴양시설로 발전시켜 나간다면 제주와 같은 국제도시로 만들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다.앞으로도 삼척시를 전 세계에 알리는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여명주 대표는 부산 출신으로 솔로몬학습법을 창안한 여성 기업가이자 시인,방송인이다.유엔기념사업단 부회장,외교전문잡지 더 코리아 포스트 부사장,한국청소년육성회 부총재,한국국가정보학회 명예 부회장,서울과학기술대 특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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