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밤 10시 싸이(35·본명 박재상)가 ‘강남 스타일’을 상징하는 검정 선글라스를 끼자 서울광장 안팎을 가득 메운 8만여명의 관객들은 일제히 함성을 지르면서 단체로 말춤을 추기 시작했다.

‘시청쑈’라는 제목으로 밤 10시부터 두 시간 가까이 무료 공연을 펼친 싸이는 12년 가수 인생을 거치며 쌓은 실력과 노하우를 모두 쏟아내는 혼신의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싸이는 5일 삼천동 수변공원에서 열리는 육군2군단 주최 ‘춘천대첩 전승행사’에 참석, 위문 공연을 펼친다.

공연시간은 오후 7시 30분부터 8시30분까지 한 시간 동안이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