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 선도도시’ 조성 조직 구축
“지원 시책·인프라 확대 병행”

춘천시가 ‘보육 선도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조직체계를 갖췄다.
춘천시는 임신에서 출산,보육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출산보육과를 신설,인력 배치와 업무 분장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부서 사무실은 본청 별관 3층이다.
출산보육과는 기존 여성가족과 아동,보육,다문화 업무에 보건소 임신·출산지원 업무를 더해 출산정책,임신·출산지원,보육,다문화 등 4개 팀(담당)으로 직제를 구성했다.
출산정책팀은 출산장려 시책 수립을 비롯해 육아종합 지원센터 설치,출산장려금,아이돌보미 지원 등을 맡고 임신·출산지원팀은 임산부,영유아 건강관리,임신·출산 지원이 주요 업무다.이밖에 산후조리원 관리도 맡는다.보육팀 업무는 보육 중장기 계획 수립과 어린이집 지원,영유아 복지 등이고 다문화팀은 외국인 및 다문화 가정 지원이다.
보육 선도도시를 조성하는데 있어 한축을 담당할 평생교육원도 신설됐다.평생교육원은 기존 여성회관에 도서관을 추가해 평생학습관,시립도서관,시립청소년도서관 등 3개과로 이뤄진 4급 부서장 기구다.
평생학습관은 여성에서 전 연령대 평생교육으로 기능을 강화했고,시립도서관은 청소년도서관을 분리해 전문화됐다.이병철 출산보육과장은 “저출산 문제는 지역의 미래와 직결된 사안이기 때문에 지자체 차원의 정책적 노력이 시급하다”며 “지원 시책과 함께 인프라 확충을 병행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호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