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클럽 고객만족도 전국1위 성과
2억원 육박 장학금 등 지역 환원 앞장
혁신도시 종합금융쇼핑센터 개점 앞둬

▲ 도내 첫 로컬푸드직매장인 원주원예농협 봉화산점
▲ 도내 첫 로컬푸드직매장인 원주원예농협 봉화산점
원주원예농협(조합장 심진섭·사진)이 건전 재정운영과 지속적인 환원사업,농업인과 도시민을 잇는 과감한 사업 투자를 통해 전국 최고의 품목농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특히 농업과 농촌의 위기 속에서도 지난 2009년 7월 심진섭 조합장 취임 이후 매년 지속적인 매출신장세를 기록,조합원들에게 버팀목이 되고 있다.심 조합장은 7월 개점하는 하나로마트 혁신점을 계기로 제2의 도약을 선포하고 있다.원주원예농협의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살펴본다.

■연매출·조합가치 상승
원주원예농협이 지난 2001년 개점한 하나로클럽은 2007년 연매출 400억원을 달성하면서 전국 500여개 하나로클럽과 하나로마트 가운데 매출순위 3위를 차지했고,이어 지난 2010년부터 매출 450억원을 돌파했다.2014년 2월에는 원주시와 협력하여 원주 지역내 학교 등의 급식 사업을 담당하는 원주푸드종합유통센터를 개점했다.같은 해 7월 도내 첫 로컬푸드직매장인 봉화산점을 개점하며 2014년 54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이어 지난 해 6월 로컬푸드 모란점을 추가로 개점하며 하나로클럽과 원주푸드,로컬푸드 매출을 합산한 601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액 600억원 달성탑을 수여하는 등 꾸준한 매출성장세를 달리고 있다.
이 같은 성장은 지난 2009년 취임한 심진섭 조합장의 원주푸드 및 로컬푸드 사업 확장 등 과감한 투자에 따른 것으로 마트사업 매출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봉화산점의 매출은 지난 2014년 7억3900만원에서 2015년 16억3000만원,2016년 19억3100만원 등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개점 당시 2만7500여명의 고객도 현재는 9만3000여명으로 크게 늘었다.모란점 또한 개점 이후 6개월 만에 5억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농가에서 직접 공급하고 저렴하게 판매하는 로컬푸드 확장정책이 매출상승에 주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원주원예농협은 지난 2010년 품목농협 종합업적평가와 하나로클럽 고객만족도 등 2개 분야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2011년에는 농협중앙회 총화상 수상과 종합업적 우수조합장 표창을 받았다.또 지난 2015년 10월에는 도내 최초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농가와 주민의 상생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심진섭 조합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재무건전성 확보·환원사업 앞장
원주원예농협 하나로클럽의 꾸준한 매출 신장은 건전한 재정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지역환원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꾸준한 신뢰를 쌓아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2013년 총자산 2530억원을 달성한 이후 2년 만에 3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상호금융 예수금 2813억원,대출금 2308억원을 기록하는 등 전체 사업량도 지역농협 가운데 최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심 조합장 취임 이후 환원사업도 주목받고 있다.조합원 자녀 장학금은 지난 2010년부터 올해 현재까지 총 199명에게 1억9000여만원을 전달했으며 조합원에게는 매년 농업인 안전재해보험 가입비 가운데 국고보조금을 제외한 자부담금을 지원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많은 비용부담으로 조합원들이 제때 접종할 수 없었던 대상포진,폐렴구균 등의 고가의 예방접종을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할 예정이다.또 원예농협은 매년 조합원 1인당 평균 약 200만원 이상을 지원하는 등 지역 농축협 중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조합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뿐만 아니라 심향영육아원 등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한 불우이웃돕기,다문화가정센터 지원 등 지역 환원도 앞장서고 있다.

▲ 사진왼쪽부터 오는 7월 개점을 앞둔 가칭 원주원예농협하나로마트 혁신점·원주원예농협 봉화산점·지난 해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식.
▲ 사진왼쪽부터 오는 7월 개점을 앞둔 가칭 원주원예농협하나로마트 혁신점·원주원예농협 봉화산점·지난 해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식.
■혁신점 개점 제2의 도약
원주원예농협은 오는 7월 혁신도시 내 최대 규모의 종합금융쇼핑센터 개점을 앞두고 있다.반곡동 1880-10번지 일원 3886㎡ 부지에 지하1층, 지상6층 규모로 건설 중이다.원주원예농협은 혁신도시 종합시설 명칭을 가칭 ‘원주원예농협 하나로마트 혁신점’으로 정하고 현재 인테리어 공사 등 막바지 작업과 함께 입점업체를 모집하고 있다.혁신점은 지하 1층과 지상 1,2층을 판매시설로 조성하고 지상 2층에 신용점포를 개설,금융업무를 하게 된다.
지상 3층부터 5층까지는 메디칼센터와 마트사무실,구내식당이 들어서고 주차장은 총 172면이 조성된다.지상 6층에는 옥상정원을 설치,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특히 원주원예농협은 혁신점 개점을 계기로 제2의 도약의 기회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혁신점은 혁신도시 내 최대농수축산물 시설물로 농업인 판로 확대를 통한 농가소득증대와 지역주민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심진섭 조합장은 “혁신점이 개점하면 일매출 5000만원 이상을 유지할 수 있어 성공적인 안착이 가능하다”며 “신규고용 창출 등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종합금융쇼핑시설로 역할을 다하고 한 단계 도약하는 조합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철 lawtopia@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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