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후 잦은 접촉사고 민원제기
선형 2차로형서 1차로형 변경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도 확정

홍천군이 도심 교통 활성화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설치했던 홍천버스터미널 앞 사거리 회전교차로에서 잦은 접촉사고가 발생하자 선형 개선에 나서 주목된다.군은 지난 2014년 7월 10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홍천버스터미널 앞 사거리를 회전교차로 조성사업에 착공,이듬해 7월 완공했다.
이 곳은 주변에 터미널,병원,상가,아파트 등이 밀집해 교통량이 크게 늘어나고 평면교차로 인한 신호 대기시간이 길어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회전교차로 설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었다.이에따라 군은 도로교통공단 등과 협의를 통해 2차로형 회전교차로로 완공,개통해 운영해 오고 있다.그러나 지역주민들의 회전교차로에 대한 인식 부족에 따라 양차선을 운행하던 차량이 한방향으로 빠져나가면서 잦은 접촉사고가 발생하자 선형 개량을 해야 한다는 지역주민들의 요구가 제기됐다.이에따라 홍천경찰서는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를 열고 회전교차로 선형을 2차로형에서 1차로형으로 변경하고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안을 확정했다.군은 도로교통공단 기술검토를 완료하고 터미널외 3개소에 대한 회전교차로 개선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키로 했다.군은 올해 안으로 모든 작업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버스터미널 회전 교차로가 2차선으로 설계되면서 차로에 대한 차량이용자들의 인식 부족때문에 잦은 접촉사고가 발생하는 것 같다”며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차량 이용자들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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