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삼척 92㎞ 구간 예산난
삼척시, 청와대 건의문 전달
주민 “국토균형발전 차원 검토”

강원남부권 주민들이 동서고속도로 제천~삼척구간 조기 착공을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24일 삼척시와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고속국도 제40호선인 동서고속도로 평택~삼척간 총 250.4㎞ 중 2015년 6월말 평택~제천구간이 완전개통됐다.하지만 총사업비 4조5000억원이 투입되는 제천~삼척구간(123.2㎞)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동서고속도로 제천~삼척구간 중 영월~삼척간(92.4㎞)은 경제성과 예산난 등을 이유로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천~영월간(30.8㎞) 연장 공사만 반영돼 오는 2020년 완공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지역 주민들은 “동서고속도로는 소외되고 낙후돼 온 폐광지역 4개 시·군 주민들의 소망이자지역 최우선과제”라며“정부는 경제성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지역 경제활력과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평택~삼척 전구간 조속 개통은 장기적으로 평택항과 동해항을 직선거리로 잇는 중요한 루트”라“주민 소외감 해소와 지역 발전을 위해 동서고속도로 전체 구간을 조기착공 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삼척시와 동서고속도로 추진협 등은 조기착공 공동 건의문과 주민서명부 등을 청와대와 정부에 전달했다. 진교원 kwc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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