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재산 축소 신고 혐의 기소
염동열 변호인 결심공판서 “단순 실수”

지난해 20대 총선에서 9필지 13억여원 재산을 축소 신고해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자유한국당 염동열(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의원의 선고 공판이 내달 16일 오후 1시 30분 춘천지법 영월지원 1호 법정에서 열린다.춘천지법 영월지원 제2형사부(민지현 부장판사)심리로 24일 오후에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측은 “재산 신고 내역 중 일부 부동산 가액이 잘못 신고된 점은 인정되나 재산 신고 업무를 담당했던 직원과 국회 감사담당관의 진술 등을 종합해 볼 때 피고인이 부합한다고 믿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염 의원 변호인측은 최후 변론에서 “재산 신고를 담당한 직원의 단순 실수로 재산이 축소 신고됐으며 허위로 신고할 이유도 없다”며 “그러나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사익 보다는 공익에 우선 가치를 두고 충실하게 의정 활동을 전개해 왔다”며 무죄 판결을 요청했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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