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D-14
안보 대통령 적임자 강조
지역 공약으로 표심 몰이

제19대 대선을 보름 앞둔 24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보수적자를 놓고 강원도에서 격돌했다.
홍 후보는 원주 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서,유 후보는 2018평창조직위 주사무소에서 평창올림픽 성공지원을 중심으로 한 강원지역 공약을 각각 직접 밝힌 후 도내 순회유세에 나섰다.
홍 후보는 김진태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도내 국회의원들과 함께 원주 중앙시장에 이어 춘천 브라운5번가를 잇달아 방문,“안보를 지킬 서민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강릉 정동진은 제 초심을 다잡게 해준 특별한 장소다.‘모래시계 대통령’으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평창조직위에서 첫 일정을 시작,강릉·원주·춘천의 도내 빅3도시를 모두 순회했다.유 후보는 “안보와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오랫동안 고민해 온 제가 반드시 해결해내겠다”고 약속했다.바른정당 창당을 함께 한 권성동·황영철 국회의원이 강릉과 춘천 유세에 각각 가세했다.이처럼 두 보수진영 후보가 같은 날 강원도 세몰이에 나섰지만 양당은 강원도 보수표심이 여전히 부동층으로 남아있다고 분석,보수진영 단일화 문제 등을 놓고 긴장감이 높아질 전망이다. 대선특별취재반/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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