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노인인구·복지서비스 연구
인구대비 시설·종사자 수 우수
최상위 20개 중 도내 3곳 포함

강원지역 노인복지서비스가 비교적 우수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입법조사처의 입법과 정책 최신호에 실린 ‘노인인구와 노인복지서비스 공간패턴에 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251개 시군구 중 노인복지서비스 지수 최상위 20개 지역에 도내에서는 양양,횡성,홍천 등 3개 지역이 포함됐다.반면 최하위 20개 지역에는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아 비교적 노인복지서비스의 질이 높은 지역으로 분류됐다.
노인복지서비스 지수는 보건복지부의 ‘2015 노인복지현황’ 자료를 토대로 측정했다.지역별 노인인구 대비 노인복지시설(주거·의료·여가·재가) 및 종사자 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출된 것으로,지수가 높을수록 서비스 수준이 좋다는 의미다.
도내에서 노인복지서비스 지수가 가장 높은 기초자치단체는 양양(4.55)으로 전국노인복지서비스 지수 상위 7위에 올랐다.이어 횡성(4.49)과 홍천(3.65)이 각각 8,16위에 기록됐다.한편 전국에서 노인복지서비스 지수가 가장 높은 곳은 경기 포천(8.69)이었으며 가장 낮은 곳은 부산 부산진(-4.17)이었다.박윤환 경기대 교수는 보고서에서 “노인복지서비스의 지역 간 불균형은 향후 노인인구가 주류 인구집단으로 부상하면 훨씬 더 심각한 사회경제적 병리현상과 사회갈등을 야기할 것”이라며 “지역 별 노인복지서비스의 정교한 측정과 선제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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