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628명서 올 5044명
시, 올 목표 1만명 유치 기대
특화상품 개발·팸투어 계획

춘천시의 농촌체험열차를 이용하는 관광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춘천시는 올해 5월 현재 농촌체험열차를 통해 지역 농촌을 찾은 관광객은 49회에 걸쳐 5044명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이는 농촌체험열차가 처음 운행된 2015년 같은 기간(1715명) 대비 3배 정도,지난해 같은 기간(3628명) 대비 40% 정도 증가한 수치다.시는 농촌체험 활성화를 통한 소득 증대를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협약을 맺고 2015년 4월부터 농촌체험관광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시는 5월 현재 방문객이 지난해 전체 방문객의 66%수준까지 높아진 데 따라 올해 목표한 1만명 유치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대단위 방문객은 체험활동이 가능한 농촌마을에 분산 유치,체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또 농특산물 구매 유도를 위해 소양강스카이워크를 연계 관광 코스에 넣고 외지 방문객에게 주는 춘천사랑상품권이 농촌체험마을에서 유통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이와 함께 6월~7월중 특화상품을 개발,팸투어를 실시하고 하반기에는 수도권 중·고교를 대상으로 수학여행,체험학습 상품을 집중 홍보한다는 방침이다.최승묵 관광정책과장은 “2년간 농촌체험 마을의 시설,프로그램 개선,주민 역량 강화,전국 홍보 등의 다각적인 노력이 밑바탕이 돼 체험관광객이 많이 늘었다”며 “농촌마을이 관광수입을 올릴 수 있도록 체험관광열차를 대표 관광상품으로 집중·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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