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업체 3곳과 협약 체결
올해 11개 기업 이전·투자 확대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기대

원주∼광주고속도로 개통,수도권전철 연장으로 등 원주지역 교통 및 물류 인프라가 크게 개선되면서 기업들의 투자유치가 본격화되고 있다.
도와 원주시는 오는 29일 오후 2시 30분 원주시청에서 인성메디칼(대표 송인금),플로닉스(대표 이상선),SW신원화학(대표 박상래) 등 3곳의 기업과 원주 기업도시 신규 투자에 따른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특히 이번에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3개 기업은 총 294억 원을 투자해 생산라인 구축과 총 65명의 지역인력을 고용할 계획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성메디칼은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으로 병원용 링거 세트와 수액 튜브 및 수액 용기 컨넥터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총 107억원을 투자해 원주기업도시 생산공장 인접부지 8620㎡에 3293㎡ 규모의 건물을 짓는다.
플로닉스는 다이아프램 밸브, 플러그밸브, 체크밸브 등 밸브 및 파이프 전문 제조기업으로 부지(9924㎡) 및 설비에 총 110억 원을 투자하고 지역인력 25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SW신원화학은 올해 창업한 기업으로 건축용단열재, 층간차음재 등 제품 생산을 위해 1만4910㎡ 부지에 총 77억을 투자하고 지역인력 3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이처럼 수도권과 인접해 교통망이 크게 확충되면서 올해 도내에서 유치한 16개 기업 중 11개 기업이 원주로 이전했을 뿐 아니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원창묵 시장은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원주지역의 경제활성화 및 고용창출 등 기업유치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기업의 조기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소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현철 lawtopia@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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