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도문화 테마마을 내달 착공
철암단풍향기마을 공정률30%
시, 관광상품 개발 경쟁력 확보

태백지역 마을별 관광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태백산에 얽힌 역사와 신화 등의 문화콘텐츠를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사업비 17억원을 들여 ‘태백산 소도문화 테마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시는 경관심의에 따른 설계반영 등을 거쳐 내달 착공해 2018년 완공할 계획이다.소도문화테마마을은 크게 단군신화 등 전세계 신화를 소재로 한 세계신화체험장을 비롯 기체험장,초능력체험장 등 3개 체험장으로 조성된다.주민 소득창출을 위한 먹거리촌도 들어선다.철암동 단풍군락지 일원을 관광자원화하는 ‘철암단풍향기마을 조성사업’도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시는 오는 2018년 연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17억원을 투입해 단풍테마파크와 단풍산소길,트레킹코스 등을 설치한다.태백 구와우마을도 사계절 축제마을로 변모한다.봄에는 산나물·야생화,여름에는 해바라기,가을에는 단풍,겨울에는 눈축제 등이 개최되고 환경조각공원과 함께 구와우 역사와 문화,자연환경,설화 등을 소개하는 스토리존도 설치된다.사계절 축제마을은 오는 9월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연말 완공될 예정이다.마을별 관광개발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관광객 유치에 따른 주민 소득창출 등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관광개발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시행되면서 도시경쟁력 배가는 물론 폐광촌의 옛 영광 재현도 기대된다”며 “관광지와 도심을 잇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관광지별 프로그램도 업그레이드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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