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고교 117곳 중 5곳 불과

강원도내 고교 공기청정기 평균 보유대수가 전국 평균을 밑도는 등 고교생을 위한 미세먼지 대책이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홍철호 국회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말 기준 강원도내 고교 117곳 중 공기청정기를 보유한 학교는 5곳에 그쳐 보유율 4.27%를 기록했다.인천이 36%로 가장 높았으며 광주(23.88%),세종(18.75%)순이다.공기청정기 평균 보유대수도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도내 고교 공기청정기 총 보유대수는 31대로,학교 당 평균 보유대수는 6.2대로 집계됐다.이는 전국 평균인 9.5대보다 3.3대 부족한 것이다.반면 도내 중학교는 공기청정기 보유 학교 당 평균 보유대수가 7.3대로 전국 평균(7.7대)에 근접했고 초교는 평균 보유대수 7.8대를 기록,전국 평균(7.1대)보다 높았다.최근 도교육청은 도내 초교 오후돌봄교실 325곳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겠다고 밝혀 초·중학생과 고교생들 간의 미세먼지 대책 격차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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