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오늘 포항 스틸러스와 맞대결
승리시 리그 4위까지 고공행진
강원FC는 27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최근 리그 3연승을 질주한 강원FC는 포항전을 통해 첫 K리그 4연승을 노리고 있다.강원 FC는 5승3무4패(승점 18)로 리그 6위에 올라있다.선두 제주 유나이티드와는 불과 승점 5점차다.
승리한다면 리그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강원FC가 K리그 클래식 4연승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최근 3연승 기록은 2012년 11월 24일 상주전부터 12월 1일 인천 유나이티드전까지 달린 연승행진이 가장 최근이다.강원FC에게는 3연승 기록은 여러 차례 있지만 아직 클래식에서 4연승은 한번도 없었다.
최근 인천,대구,서울을 연달아 격파한 강원의 분위기는 상승세다.강원이 포항과의 상대 전적에서는 2승2무7패로 열세지만 올 시즌 첫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포항에게는 2012년 7월 25일 원정에서 2-1로 승리한 경험이 있다.이번에 승리한다면 1767일 만에 승전고를 울린다.당시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정조국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어 2경기 연속 득점이 기대된다.또 포항과 경기를 기다리는 선수가 강원FC에는 유독 많다.문창진,황진성,오범석,오승범,강지용 등이 포항 소속이었다.
모두 강원FC 주축 선수로 활약 중이다. 황진성은 “스틸야드에서 좋은 기억이 많다.이번에도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잘 준비해서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호석 kimhs86@kado.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