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페어 ‘강원 미(美)-더 가까이’ 전
내일 춘천서 첫 순회 시작
내달 7일 원주·28일 강릉
미술소외지·해외 작가 참여

▲ 김춘배 작 ‘갈대-음률(reeds-音律)’.
▲ 김춘배 작 ‘갈대-음률(reeds-音律)’.
강원도 최대 미술축제 2017강원아트페어가 내달 1일 춘천을 시작으로 원주,강릉을 순회하며 펼쳐진다.한국미술협회 도지회(회장 김기동)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강원의 미(美)-더 가까이’를 주제로 페어전과 특별전으로 나눠 진행된다.
2017강원아트페어 춘천전은 이날 오후 2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하며 원주와 강릉 전시회는 내달 7일과 28일 문을 연다.춘천전시회는 내달 6일까지 2013강원미술대전 특선 수상자인 최중갑 작가를 비롯해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 20명이 참여해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인다.원주전은 아기자기하고 다채로운 회화 작품과 조각들이 출품돼 내달 7일부터 14일까지 원주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원주전에서는 필리핀에서 활동 중인 그래 조키코(Grae Joquico) 등 해외작가 6명의 작품이 전시된다.또 원주에서는 2016강원미술상 수상자 특별전이 마련돼 본상을 받은 동주 심상덕 작가와 청년작가상을 수상한 김유나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강릉전은 내달 28일부터 7월 4일까지 강릉시립미술관에서 열려 김소선 작가의 조각 ‘기록 3’등 16명이 참여해 수묵화,조각,회화 작품 등이 전시된다.
특히 올해 순회전시회는 홍천,양구 등 미술소외지역에서 활동하는 지역작가 6명을 발굴하고 해외작가 참여를 확대해 국내외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전시기간 중에는 참여작가들의 작품 이미지를 이용한 아트상품도 판매돼 작품 소장이 어려운 관람객들의 진입장벽을 낮춘다.페어전에 이어 다양한 장르의 융복합을 보여줄 특별전 ‘수다스러운 식탁’전은 오는 7월 4일 오후 2시 원주시립중앙도서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한달여간 전시에 들어간다.
김기동 도미술협회장은 “강원아트페어는 강원도 미술문화의 발전과 지역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이뤄내면서 강원도를 대표하는 미술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며 “올해는 해외작가 8명이 참여해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승미 singm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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