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최대 현안 제3교 신설 가시화
전국 최초 군단위 공동병원 성과
아리랑센터·박물관 4만명 유치
고한읍 등 공공주택 공급 총력

민선6기 3년 성과와 과제 - 정선군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도시 정선군이전통시장 활성화,지역개발,생태체험관광,의료사각지대 해소,맞춤형 공교육 등을 통한 ‘역동적인 정선’을 꿈꾸며 한 단계 도약에 도전장을 던졌다.전정환 군정은 지난 3년 동안 7개 분야 52개 과제 이행을 위해 노력한 결과,85%의 사업진행률을 실천하고 있다.정선군정 성과와 발전 로드맵을 조명해 본다.

▲ 정선군립병원
▲ 정선군립병원
민선 6기 정선군정의 최대 결실은 지난 20년 동안 지역현안인 ‘정선 제3교’ 신설이다.지난해 제4차 국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사업은 실시설계 용역에 따라 올해 안에 착공이 가시화되고 있다.제3교는 알펜시아와 하이원리조트 연계관광 활성화는 물론 영동고속도로 교통 분담 등 국도이용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다.지난 4월 중앙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를 거쳐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인 ‘용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사업비 190억원)도 탄력을 받으면서 국내 최고의 생태체험관광 벨트 구축이 기대된다.전국 최초 군단위 공공병원인 ‘정선군립병원’은 개원 1년 동안 외래환자 4만5000여명,입원환자 600여명을 진료하면서 의료사각지대 해소란 성과를 거뒀다.내년까지 기능보강사업에 180억원이 투입된다.군은 맞춤형 공교육 강화와 평생교육을 위해 전국 최초 무상급식에 이어 지난해부터 고교 무상교육도 도입했다.

▲ 아리랑 박물관
▲ 아리랑 박물관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고 국가지정 무형문화재로 등록된 정선아리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는 ‘정선아리랑센터’와 ‘아리랑박물관’은 개관 후 1년간 68회 공연과 9회의 대관행사를 통해 3만9659명의 방문객을 유치했다.이를 통해 대한민국 아리랑의 세계화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명품 5일장을 보유한 군은 전국 최초로 ‘전국 5일장 박람회’ 개최를 통해 7만5000여명의 관광객을 유치,글로벌 페스티벌 가능성을 확인했다.군은 오는 10월 유치를 확정한 ‘2018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와 함께 2018평창동계올림픽 관광 상품 연계 프로젝트도 추진한다.청정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농산물 공판장 시스템 도입도 가시권이다.지난해 첫 도입한 ‘정선고드름축제’는 올해의 경우 관광객 12만명,직접 경제효과 30억5500만원의 알토란같은 성과를 냈다.또한 지난달 문을 연 작은영화관은 개관 한달 동안 5000여명의 주민들이 찾을 정도로 지역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전국 5일장 박람회
▲ 전국 5일장 박람회
정선군은 올림픽 이후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도 꿈꾸고 있다.

이를 위해 전정환 군정은 우선 고품질 공공주택 공급에 올인하고 있다.정선읍은 LH와 150가구 이상의 아파트 신축을 협의하고 있다.고한읍은 150가구 규모의 임대주택인 행복주택과 299가구의 민간 분양아파트를 건립 중이다.사북읍은 옛 사북초교 부지에 아파트 건립을 추진 중이며,신동읍의 경우 120가구의 근로자임대아파트가 2020년 준공된다.신동읍 근로자 기숙사(40가구)도 내년 입주가 가능하다.2018평창동계올림픽 ‘정선알파인경기장’사후관리와 활용방안 마련을 위해 일부 구간을 제외한 시설을 올림픽 유산으로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 방안도 모색 중이다.시설의 효율적인 관리와 활용을 위해 정부,자치단체,민간이 참여하는 별도 SPC법인 설립도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군민토론회와 국회·프레스센터 포럼 등 공론화 과정도 준비 중이다.폐광지역 지장천 오염문제 해소와 정선 도암댐 권역 환경피해 보상 용역 등으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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