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통 10주년 기념식 진행
하루 3회 운행 전좌석 바다 조망
동해안 주요 관광상품 자리매김

▲ 동해안의 절경을 만끽하며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는 바다열차가 25일 개통 10주년을 맞는다.
▲ 동해안의 절경을 만끽하며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는 바다열차가 25일 개통 10주년을 맞는다.
강릉 정동진에서 삼척역까지 동해안 바다를 따라 달리는 바다열차가 25일 개통 10주년을 맞는 가운데 누적 관광객이 135만명을 넘어서 동해안 관광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코레일은 지난 2007년 7월25일 동해안을 달리는 특별한 열차를 만들어 선보였다.강릉 정동진에서 삼척역까지 56㎞를 관광열차 코스로 개발,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바다열차는 동해 바다를 정면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기존 열차의 좌석을 전면 바다쪽으로 향하도록 했으며 뒷좌석에서 바다를 볼 수 있도록 층을 높였다.

기차 4량에 138석을 갖춘 바다열차는 하루 3회 강릉과 삼척을 오가며 동해 바다의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바다열차는 10년동안 탑승객이 135만명에 달할 정도로 동해안의 주요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가족과 연인 끼리 바다를 보며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바다열차는 정동진,추암 주변의 기암괴석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관광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김형성 코레일 강원본부장은 “탁 트인 동해안 바다를 조망하며 달리는 바다 열차는 지자체와 코레일이 함께 만든 관광상품”이라며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관광특수 기간에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해외 관광객도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코레일은 개통 10주년을 맞아 25일 오전 10시 동해역과 바다열차 내에서 축하공연과 기념품 증정,바다 열차 시승식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홍성배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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