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사상 역대 두번째 최소타로 우승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정상
4R 8언더 63타 최종 ‘21언더파’
원주출신 김효주 11언더 13위

▲ 김인경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미소짓고 있다.6월 숍라이트클래식에서도 정상에 오른 김인경은 이번 시즌 유소연(27)에 이어 두 번째 다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 김인경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미소짓고 있다.6월 숍라이트클래식에서도 정상에 오른 김인경은 이번 시즌 유소연(27)에 이어 두 번째 다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김인경(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김인경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몰아쳐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의 성적을 낸 김인경은 2위 렉시 톰프슨(미국)을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김인경의 이날 21언더파는 이 대회 사상 두 번째 최소타 우승 기록이다.

올해 6월 숍라이트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김인경은 시즌 2승,LPGA 투어 통산 6승째를 기록했다.이 대회 우승 상금은 24만 달러(약 2억6800만원)다.지난주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성현(24)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LPGA 투어 20개 대회 가운데 딱 절반인 10개 대회에서 우승했다.한국 선수로는 김인경,박성현 외에 김효주(22·원주출신·사진)와 양희영(28)이 나란히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지난해 우승자 리디아 고는 9언더파 275타로 2015년 챔피언 최운정 등과 함께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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