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상추·다다기오이 등 출하 감소
지난달보다 최대 150% 가격 폭등

연이은 폭염과 집중호우에 강원도내 식탁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조사결과 24일 현재 도내 청상추 100g당 소매가격은 1610원으로 지난달(640원)에 비해 150%(970원) 넘게 올랐다.높은 기온과 집중호우에 따른 출하량 감소에 다다기오이도 개당 900원으로 판매돼 지난달(400원)보다 125%(500원) 뛰었다.지난해와 비교해도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애호박의 경우 개당 1300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1000원)보다 30%(300원) 인상됐으며 양파도 ㎏당 2000원으로 1년전(1550원)보다 29%(450원) 올랐다.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계절 과일과 축산물 가격도 상승했다.수박은 개당 1만8000원으로 판매돼 지난해(1만6600원)보다 8%(1400원) 증가했으며 삼겹살도 100g당 2360원을 기록,지난해(2085원)보다 13%(275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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