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산대서 공동 대입 설명회
지원서 하나로 9개 대학 지원 가능

문재인 정부의 대학공약 중 하나인 ‘지역거점국립대 통합 네트워크 구축’이 지역거점국립대 공동 대입 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강원대를 포함한 지역거점국립대 9곳은 25일 오후 2시 부산대에서 ‘2018학년도 지역거점국립대학 공동 대입 전형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지역거점국립대 통합 네트워크 구축의 신호탄으로 참여 대학들은 서울에서 설명회를 한 번 더 가진 뒤 통합 과정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전국거점국립대입학본부장협의회는 ‘입학전형 통일’과 하나의 지원서로 9개 거점국립대에 모두 지원할 수 있는 ‘대입 지원 체제 통합’ 등을 추진하고 있다.또 학생과 교수,학교시설을 공유하는 ‘지역거점국립대 네트워크’와 각 대학의 특성화 사업을 연계하는 ‘산학협력 네트워크’도 모색 중이다.

지역거점국립대 통합 네트워크 구축은 문재인 정부의 공약으로,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 국공립대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거점국립대를 명문대로 육성하고 국공립대 공동운영 체제를 구축,대학간 강의·학생 교류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하지만 거점국립대 외 중·소형 국립대의 반발이 커 진통이 예상된다.강릉원주대 등은 최근 거점국립대 통합은 국립대 내 또 다른 대학 서열화를 초래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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