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하 양양군수
▲ 김진하 양양군수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양양군이 변화의 물결을 타고 있다.김진하 군수로부터 재임기간의 성과와 남은 민선 6기 양양군정의 운영방향을 들어봤다.

-지난 민선6기 3년간 성과를 꼽는다면.

“양양군은 올해 개청 이래 최대 예산규모인 지방재정 3000억 시대를 맞았다.올해 증액된 예산은 도로와 농업기반시설,주민숙원사업 등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재원으로 배정했다.또 2002년 수해복구사업과 상하수도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차입했던 2012년도 말 기준 284억 원이던 지방채의 32억원을 추가 상환해 최종잔액 32억원만 상환하면 ‘부채 제로’를 달성하게 된다.기본에 충실한 개혁을 통한 실용행정도 성과로 꼽을 수 있다.민선6기 양양군정은 지역발전에 직결되는 각종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선했다.낙산도립공원 전면해제,동해안 경계철책 철거,옛 동해고속도로 부지와 동해북부선 철도부지 매각 등 지역경제와 주민 생활과 밀접한 규제 개혁을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남은 1년 중점 추진 분야는.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지역여건이 급변하고 있다.변화에 맞춰 도시개발계획의 확정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한다.옛 시가지로 한정된 시내권 확대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도심권은 물론 도립공원에서 폐지된 낙산권역의 면밀히 조사 분석을 통해 개발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가톨릭관동대 기능 전환도 남은 임기동안 해결해야 할 과제다.양양공항을 모기지로 항공운송사업에 나서고 있는 플라이양양이 인수의사를 밝혔음에도 10여년째 폐교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을 외면한채 단지 재단의 이익만을 생각해 임대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납득할 수 없다.지역과 연계된 활용계획이 아닐 경우 모든 가능한 방법을 동원해 양양캠퍼스가 주민들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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