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24일까지 도심 7곳서
국내·외 152개팀 경합 역대최대
시민 참여형 ‘프리댄싱’ 첫 도입

▲ 올해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에는 국내외 152개팀 1만2000여명이 참가해 총상금 1억8000만원의 주인공을 가린다. 사진은 지난해 댄싱카니발 모습.
▲ 올해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에는 국내외 152개팀 1만2000여명이 참가해 총상금 1억8000만원의 주인공을 가린다. 사진은 지난해 댄싱카니발 모습.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19일부터 24일까지 원일로를 비롯한 따뚜경기장,문막읍,태장동 등 원주지역 7곳의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본 행사에 앞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문막읍에서 프린지축제와 사전심사가 시작되며 19일 전야제 행사가 열린다.해외 13개국 45개팀,1600여명 등 152개팀 1만2000여명이 열띤 경합을 벌이며 신설된 프리댄싱페스타에 2000여명이 참가해 총상금 1억8000만원의 주인공을 가린다.

■ 문화 소외지역에서 첫선

올해 댄싱카니발 첫 무대는 문막읍에서 열린다.휴일에만 참가할 수 있는 직장인팀의 신청이 늘면서 처음으로 사전심사제도 도입됐다.

17일 문막읍사무소 앞 특설무대에서 50여개팀이 사전심사에 참여한다.프린지축제는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문화공연 향유와 댄싱카니발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태장동과 우산동,문화의거리,혁신도시로 축제 공간을 넓혔고 문막읍과 자유시장 시계탑 앞 등 도시전역으로 축제를 기획했다.

■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

해외팀은 2012년 1개국 1팀을 시작으로 2014년 3개국 12개팀,지난해 8개국 42개팀에서 올해 13개국 45개팀,1600여명으로 해마다 큰 폭으로 늘면서 명실상부한 세계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특히 올해에는 아시아 거리 축제를 대표하는 5개국이 퍼레이드 네트워크 협의체를 발족한다.네트워크 협의체에 참여하는 곳은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을 비롯해 싱가포르 칭게이 퍼레이드,필리핀 시눌룩 페스티벌,일본 요사코이 소란 마츠리, 대만 랜턴 페스티벌 등이다.

■ 일반 시민도 프리댄싱페스타에 도전

소규모 인원이 한 팀을 이뤄 참가하는 프리댄싱페스타를 도입,시민들이 춤 경연에 참가할 수 있다.기존 댄싱카니발은 30명 이상이 한팀을 이루는 스페셜 부문,50명 이상이 한팀을 이루는 다이내믹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프리댄싱페스타는 퍼포먼스형 무대로 3분 이내의 독창적이며 다양한 형식의 공연이다.

■ 프린지 축제로 원주 전역이 춤추다

프린지 축제는 원주 전역을 춤과 문화공연의 장으로 탈바꿈시키는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올해는 187개팀 1500여명의 공연단이 따뚜 야외공연장과 푸드 스테이지 등 곳곳에서 350여차례 각종 공연을 펼친다.혁신도시내 직장인들을 위해 미리내공원에서 점심 시간을 이용한 공연도 준비돼 있다.

■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의 예술가와 전문가들이 문화예술품을 직접 전시·판매하는 다이내믹 프리마켓이 운영된다.지역의 대표 상품 및 업체를 홍보하는 부스와 특산품 판매 코너도 마련됐다.축제기간 50만명에 달하는 국내외 관람객을 위해 지역 대표 음식을 비롯,세계 음식관이 운영되며 전국을 누비는 푸드트럭이 축제의 맛을 더한다.한편 지난해 행사에는 47만명이 축제를 즐겼고 339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뒀다. 박성준 kww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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