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명 강원체고서 합동 전지훈련
전국체전 준비 매일 12시간 운동

▲ 강원육상 선수들이 최근 강원체고에 모여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선수들은 내달 열릴 전국체전 종목별 종합 3위 수성을 다짐하고 있다.
▲ 강원육상 선수들이 최근 강원체고에 모여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선수들은 내달 열릴 전국체전 종목별 종합 3위 수성을 다짐하고 있다.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출전을 준비중인 강원 육상선수들이 대회 종목별 종합 3위 수성을 위해 합동훈련에 나서고 있다.강원도육상연맹은 지난 11일부터 강원도청,춘천시청,속초시청,영월군청,정선군청,강원체고 등 60명의 육상선수들을 모아 강원체고에서 전지훈련에 나서고 있다.

강원육상은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로드레이스부문 1위,트랙부문 3위,필드부문 5위를 차지해 종목별 종합 3위를 달성했다.강원육상은 올해도 전국체전에서 종합 3위를 수성해 지역 명예를 높이겠다는 각오다.선수들은 오전 6시 새벽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해 오전 합동훈련,오후 체력 훈련 등 매일 12시간 이상 강행군에 돌입했다.

또 올해 런던 세계육상선수권에 출전했던 유승엽,신광식(이상 강원도청)을 비롯한 도청,강릉시청 마라톤 선수 11명도 내달 6일까지 중국 쿤밍에서 해외전지훈련에 나선다.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유승엽의 우승으로 10년만에 금메달을 획득한 강원마라톤은 올해도 1위를 달성해 제2의 전성기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다.최선근 강원육상연맹 회장은 “합동훈련을 통해 고교 꿈나무들이 실업팀 선수들과의 훈련으로 실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훈련기간 실력향상에 매진해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강원육상의 명예를 빛내겠다”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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