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바다 조망권 갖춰 관심집중
1가구 모집 경쟁률 206대1 열기
고급 타운하우스 공급도 잇따라

▲ GS건설 속초 자이 아파트 펜트하우스 오션뷰
▲ GS건설 속초 자이 아파트 펜트하우스 오션뷰
강원도 동해안에 부동산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분양한 아파트의 펜트하우스가 높은 시세에도 불구하고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지난 16일 분양에서 1순위 청약에 1만2337명의 접수자가 몰리며 평균 경쟁률 19.24대 1을 기록한 GS건설 속초 자이아파트(641가구)의 경우 전용면적 141㎡의 펜트하우스를 3가구 분양했다.

분양가는 7억5420만원으로 면적이 절반인 74㎡(2억7190만원)보다 3배 가까이 비싼 편이다.하지만 81.66대 1의 최고 경쟁률로 마감,‘대박’을 터뜨렸다.최근 분양한 속초 미소지움 더뷰의 펜트하우스도 고가의 아파트임에도 투자자들이 몰렸다.

35층 최상층에 위치한 67㎡ 펜트하우스(2억7000만원)에는 1가구 모집에 206명이 몰려 20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5가구를 분양한 145㎡ 펜트하우스(8억1787만원)도 5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들 펜트하우스는 넓은 공간과 테라스가 제공되며 최고층에 위치해 각 방향별로 설악산,동해바다와 청초호,속초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최상의 조망권을 갖춘 것이 인기비결이다.

휴양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고급 타운하우스 공급도 잇따르고 있다.이달 30일 강릉 유천동에 더테라스 아리스타(131가구)가 견본주택을 오픈하며 속초에도 타운하우스인 테르바움(199가구)이 공급될 예정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산과 바다를 모두 조망할 수 있는 펜트하우스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고 휴양도시라는 이미지에 맞게 쾌적한 자연환경을 앞세운 타운하우스도 공급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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