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용의자 1심 무죄 석방
도내 대표 장기미제사건인 이 사건은 과거보다 크게 발전한 지문자동검색시스템(AFIS)을 통해 A씨가 지난해 강도살인 혐의로 경찰에 붙잡히면서 해결될 기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열린 1심 재판에서 재판부는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쪽지문은 A씨가 범행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범행과 무관하게 남겨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배심원 9명 중 8명도 무죄라고 판단했다.
이에 불복한 검찰은 항소했고,유력 증거인 쪽지문 외에 또다른 정황증거를 보강해 항소심 재판에 나설 방침이다. 이종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