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는 2018평창패럴림픽의 감동
오늘부터 횡성문화예술회관서
조세현 공식 작가 사진 20여점
“장애인 선수 투혼·열정 느끼길”

▲ 지난 평창패럴림픽에서 공식 사진작가로 활동한 조세현 사진작가.
▲ 지난 평창패럴림픽에서 공식 사진작가로 활동한 조세현 사진작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불굴의 투지로 극복한 평창패럴림픽 선수들의 열정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사진전이 마련된다.2018평창올림픽·패럴림픽 공식 사진작가 조세현의 사진전 ‘다시 보는 2018평창패럴림픽의 감동’이 1일부터 24일까지 횡성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 지난 3월 열렸던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장애인 노르딕스키 신의현 선수.
▲ 지난 3월 열렸던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장애인 노르딕스키 신의현 선수.
횡성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아이콘스튜디오가 주관하는 이번 사진전은 평창패럴림픽의 생생한 현장을 포착한 사진 20여 점을 선보인다.한국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장애인 노르딕스키 신의현 선수를 비롯해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며 감동의 드라마를 선사한 장애인 아이스하키팀,‘오벤저스’로 활약하며 평창올림픽의 컬링 열풍을 이어갔던 휠체어컬링팀까지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감동과 열정,환희의 순간이 고스란히 담겼다.

장동건,이병헌,이영애 등 유명 연예인과 정치인의 인물사진으로도 유명한 조세현 작가는 2007년 서울에서 열린 IPC(국제패럴림픽위원회) 총회 사진전을 시작으로 베이징,밴쿠버,런던,소치,리우 패럴림픽 특별전을 1~2년 주기로 개최하는 등 장애인 스포츠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특히 2006년 횡성으로 거주지를 옮기며 강원도와 연을 맺은 그는 이번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에 공식 사진작가로 참여,경기 모습뿐 아니라 세계인의 축제를 마주한 강원도와 도민의 모습을 함께 담아내는 것을 목표로 심도 있는 작업을 펼쳐왔다.조 작가는 “대회 개최지가 강원도이며 나 또한 횡성에 거주지를 둔 강원도민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가장 먼저 전시를 하고 싶었다”며 “장애인 선수들의 한계를 뛰어넘는 투혼을 통해 그들의 꿈과 열정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작가와의 대화는 오는 19일 오전 10시30분 전시실에서 열린다. 권재혁·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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