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T기업발전연구회 창립
35개 회원사 자발적 참여
영업·기관 정보공유·협업
35가지 솔루션아이템 발간
이달말부터 공동 마케팅
영업 네트워크 전국화 목표
도내 ICT 기업은 대부분 직원 수가 10인 이하다.기업 규모가 작다보니 영업 및 기획,개발,마케팅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했다.때문에 각 기업의 공통 문제인 영업력 극대화를 목표로 매출 증대와 성장을 위해 연구회를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또 각 사별로 보유한 ICT기업 판로와 매출규모를 키워 영업 네트워크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이 연구회의 목표다.
회원 구성은 ICT사업을 주 업종으로 하는 기업으로 창업초기기업부터 15년 이상된 중견기업까지 참여하고 있다.소프트웨어 및 어플리케이션 개발,디자인 및 콘텐츠 개발 등 자체 제품과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들이 대부분이다.현재 35개 회원사 전체 매출 규모는 150억원 내외며 회원기업 총 직원수는 180명 정도로 추산된다.하지만 연구회가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되면 매출이나 직원 규모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은 연구회 명의의 영업과 기업 및 유관기관과 정보공유,협업 및 융합아이템 발굴 등이다.앞서 연구회 사무국이 직접 기획한 각종 솔루션 35가지에 대한 아이템 북(ITEM_BOOK)을 제작하고 있으며 이달 말 공동마케팅을 시작할 예정이다.또 전국적인 영업망을 구축하기 위해 국내 모든 기관 및 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영업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이어 지역 ICT 산업발전을 위한 고용증진과 경제활동 지원 및 ICT 종사자의 권익증진을 위한 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지역과 기업의 상생을 위해 사회적 기업과 신규 창업 기업을 신규 회원사로 꾸준히 받아들이는 것도 이에 해당한다.
연구회는 별도의 예산없이 운영된다.ICT기업의 생존과 매출 증대를 목적으로 한 자발적 모임에서 시작된 결과다.다만 임원진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며 향후 회원사 솔루션이나 매출이 발생하면 일부 수수료를 기반으로 연구회 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다.연구회의 초대 회장은 강원대 창업보육센터 총괄실장인 이민호씨가 맡게 됐다.지역의 창업,산학,연구개발(R&D),산학 유관기관에서 수십년간 활동해 온 이력 때문이다.이민호 회장은 “도내 ICT기업의 아이템을 분석,공유하고 판로를 개척하는 전담 조직이 없다”며 “이런 일을 누군가는 해야 창업 및 생존기업이 늘 것이라고 판단해 늦었지만 ICT기업발전연구회가 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신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