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수 춘천시장 당선자
현 계획과 차별화 방향 공약
창작종합지원센터 조성 제안
시민 의견수렴 후 밑그림 계획

60년만에 춘천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53만9515㎡ 규모의 옛 캠프페이지 개발 방향이 주목을 끌고 있다.이재수 시장 당선자가 현 시민복합공원 조성 계획과 차별화된 개발 방향을 공약으로 내걸면서 다시 ‘제로’ 상태에서 추진이 불가피하게 됐다.이 당선자는 남북 교류협력 시대 캠프페이지의 활용방안을 위한 시민 의견수렴으로 모으고 이를 통해 개발 밑그림을 완성하겠다는 추진계획을 밝혔다.

이 당선자는 선거기간 옛 캠프페이지 활용에 대한 공약으로 동북아시대 북방경제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플랫폼과 문화예술도시 조성의 일환인 창작종합지원센터를 포함한 녹지 조성을 제안했다.이 당선자는 옛 캠프페이지를 통해 남북 교류 협력시대를 대비하고 일자리도 창출한다는 구상이다.이 당선자는 “캠프페이지를 물류센터로 만든다고 알려졌는데 전혀 아니다”며 “남북 교류와 협력 시대에서 춘천이 거점이 돼야하고 그 중심에 캠프페이지가 있어야한다는 뜻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추진되고 있는 시민복합공원 조성 계획은 크게 수정되거나 전면 재수립될 가능성이 크다.이 당선자는 “캠프페이지 활용에 대해 답안지를 주는 방식으로 시민에게 묻는 방식은 적절하지 않다”며 “다시 시민들의 상상력을 모으는 상상력 콘테스트 등으로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이번 주중 기자회견을 갖고 시정 운영 방향과 도시 탈바꿈 계획에 대한 큰 밑그림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정호 kimpro@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