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이후 한국당 전유물
여당 7석중 4석 차지 과반수

6·13지선 인제군의회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군의회 의석 과반 이상을 차지,역대 처음으로 의장을 배출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나선거구별 3명씩을 뽑는 군의원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4명,자유한국당 6명,무소속 3명 등 13명의 후보가 도전,가선거구에는 김상만·한수현(이상 민주당),김도형(한국당) 후보가,나선거구에서는 조춘식(민주당),최종열·이춘만(이상 한국당)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이로써 민주당과 한국당이 나란히 3석씩을 확보했지만 민주당이 비례의원(김용자) 의석을 가져오면서 전체 7석 중 4석을 차지,의장단 선출의 주도권을 잡게 됐다.군의회 의장단 선출은 의원 각자의 무기명 투표로 과반수 이상을 확보하면 된다.

군의회 의장단의 경우 지난 2006년 기초의원 공천제가 시행된 이후 무소속 의원이 부의장직을 맡은 사례가 있지만 의장직만큼은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의 전유물이었다.

때문에 내달 구성되는 8대 군의회는 무소속 의원이 없는 만큼 의장과 부의장직 모두 민주당 의원들이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김상만 당선자가 유일하게 5대 군의회에서 의정활동을 했으며 조춘식·한수현·김용자 당선자는 초선이다.

한편 군의회는 제8대 의회가 시작되는 내달 초 임시회를 열기 의장단을 선출할 계획이다.

최원명 wonmc@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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