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민주당 사상 처음으로 여성 선출직 시의원이 탄생,지역사회의 화제가 되고 있다.김복자(사진) 시의원 라 선거구(포남1·2동,성덕동) 당선자.

4년 전 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로 시의회에 입성한 김 당선자는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 공천 지역구 의원으로 시의회 문을 두드렸다.13일 개표 결과 김 당선인은 득표수 7115표로 라선거구 출마자 5명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결과적으로 3명의 시의원을 선출하는 라 선거구에서 1위 입성을 하게됐지만,선거전은 만만치 않았다.관록의 전·현직 시의원 4명에 신예 도전자까지 선거전 경합이 어느때보다 치열했기 때문이다.

김 당선자는 “강릉 전체 시의원 선거구에서 홍일점 여성 후보였던데다 진보정당 후보였기 때문에 두배는 더 열심히 뛰어야 한다는 얘기들이 많았지만,선거과정에서 격려와 성원도 많이 받았다”며 “정치영역에서도 성별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신념으로 도전을 했는데 이제는 당선의 바람을 이룬 만큼 지역구 시의원으로 선거구 주민의 삶을 챙기면서 강릉 발전을 위해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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